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5년 만에 새 단장 '완료'..재개장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2022. 10. 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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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시설 현대화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1993년 2월 개장한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경기 서남부권역 농수산물 유통의 거점이었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시설 노후화로 인해 이용객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번 시설현대화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명실상부한 경기남부 농수산물 물류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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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장 기념식 열고 새롭게 출발
6개 동 상인 입주 모두 마무리
이재준 "경기남부 농수산물 물류 거점"
이재준 수원시장(왼쪽 6번째부터),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부의장 등이 개장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수원특례시청 제공


경기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시설 현대화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24일 수원특례시는 지난 5년여간 농수산물도매시장의 1~3단계 공사를 거쳐 상인 입주까지 완료하고 이달 22일 개장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축구장 7개와 맞먹는 5만 852㎡ 규모로, 6개 동으로 조성됐다.

지하 1층에는 주차시설, 저온유통 시스템 등이 있고, 지상 1층에는 과일동, 수산동, 채소1·2동, 양파 경매장, 관리동이 들어섰다. 2층은 관리사무소, 3층에는 휴게실과 방문객 편의시설 등이 있다.

그간 시는 공사 기간에도 시장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단계별 순환개발방식'으로 시설현대화 사업을 진행해 왔다. 기존 건물을 부분 철거·재시공하면서, 점포들이 순차적으로 완공된 건물에 입주하는 방식이다.

1993년 2월 개장한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경기 서남부권역 농수산물 유통의 거점이었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시설 노후화로 인해 이용객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2013년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지원을 받아 시설현대화 사업이 시작됐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번 시설현대화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명실상부한 경기남부 농수산물 물류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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