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사랑상품권 잔액, 서울페이플러스에서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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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이 보유한 상품권 미사용 금액이 480억원에 달한다며 '서울페이플러스' 등 신규 결제앱으로 잔액을 옮길 것으로 23일 당부했다.
잔액이 일괄적으로 옮겨진 후에는 기존앱에서 상품권 잔액을 사용할 수 없어 서울페이플러스 등 신규 결제 앱 설치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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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이 보유한 상품권 미사용 금액이 480억원에 달한다며 '서울페이플러스' 등 신규 결제앱으로 잔액을 옮길 것으로 23일 당부했다.
앞서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사가 올해 초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서 '신한컨소시엄'으로 바뀌면서 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를 비롯한 4개 앱(신한플레이·신한쏠·티머니페이·머니트리)에서만 가능하게 됐다.
단, 결제는 잔액이 있다면 서울페이플러스 외 기존 앱에서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용자가 직접 상품권 잔액을 옮기지 않았을 경우, 서울페이플러스로 일괄 자동이관이 예정된 12월이 지나면 기존 앱에서는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때문에 시는 서울페이플러스앱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잔액을 이관, 통합하지 않고 여러앱에서 보유할 경우 결제할 때마다 여러 앱 중 하나를 선택해 실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서울페이플러스로 잔액을 한 번에 모아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혼란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잔액을 이용자가 직접, 한 번에 이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7만 4000여명의 이용자가 약 140억원의 잔액을 옮겼다.
시는 올해 11월 말까지 개별적으로 옮기지 않으면 12월 중 별도 일정 공지 후 서울페이플러스 등으로 일괄 자동이관 예정이다. 잔액이 일괄적으로 옮겨진 후에는 기존앱에서 상품권 잔액을 사용할 수 없어 서울페이플러스 등 신규 결제 앱 설치는 필수다.
강남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흩어진 서울사랑상품권 잔액이 서울페이플러스에 이관, 통합되면 결제도 편해지고 결제 내역도 한 번에 관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11월 말까지 잔액을 통합해 더 편리하게 결제하고 서울페이플러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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