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이재명, 레고랜드 사태로 본인 사법리스크 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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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보증채무' 논란이 정쟁으로까지 번진 가운데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 "레고랜드 사태로 본인의 사법리스크를 희석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이번 레고랜드 보증채무 사태를 이용해 본인이 처한 사법리스크를 희석하려 하지 말라"며 "강원도는 구체적인 변제 계획을 밝혔고 중앙정부도 고강도 대책을 내놓은 만큼 정부, 금융당국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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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민주당 중앙당에서 발표한 비판 성명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민주당 중앙당에서 항의 성명을 발표했는데 이재명 대표는 과거 성남시장 시절 모라토리엄(채무이행 유예)을 선언해 금융시장을 충격에 빠트린 적이 있다"며 "반면 강원도는 적어도 모라토리엄과 디폴트 선언을 한 적이 없으며 처음부터 확실히 (채무를)갚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이번 레고랜드 보증채무 사태를 이용해 본인이 처한 사법리스크를 희석하려 하지 말라"며 "강원도는 구체적인 변제 계획을 밝혔고 중앙정부도 고강도 대책을 내놓은 만큼 정부, 금융당국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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