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송하진 전 지사 '전북투어패스' 특정감사 돌입

전북CBS 최명국 기자 2022. 10. 24.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도가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의 핵심 사업인 '전북투어패스'에 대한 특정감사에 들어갔다.

24일 전북 시·군에 따르면 전북도는 이번 특정감사와 관련해 최근 시·군에 '전북투어패스권 구입 및 배부 내역' 등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특정감사는 전북투어패스가 회계 관련 법령 위반과 판매금액 부풀리기 등의 문제점을 드러냈다는 전북도의회 진형석 의원(전주2)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군에 투어패스권 구입 및 배부 내역 제출 요구
회계 투명성과 민간 위탁 관리 들여다볼 계획
전국 최초 도입, 송 전 지사 핵심사업 '위기 맞나'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의 핵심 사업인 '전북투어패스'에 대한 특정감사에 들어갔다.

24일 전북 시·군에 따르면 전북도는 이번 특정감사와 관련해 최근 시·군에 '전북투어패스권 구입 및 배부 내역' 등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전북도는 다음달까지 전북투어패스 회계 투명성과 판매 내역, 민간 위탁 관리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특정감사는 전북투어패스가 회계 관련 법령 위반과 판매금액 부풀리기 등의 문제점을 드러냈다는 전북도의회 진형석 의원(전주2)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진형석 의원은 지난달 15일 제394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투어패스는 올해 6월까지 누적 판매액이 32억여원으로, 지출금을 제외하면 약 10억원의 누적 수익을 올렸다"며 "관광산업 발전에 쓰여야 할 수익금이 수탁업체 명의 통장에 쌓여 있다"고 했다.

이어 "전북도와 각 시·군, 유관기관, 기업 등이 다수 구매하면서 판매액이 늘어난 것"이라며 "이는 누적 수익금의 40%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전북투어패스는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의 역점 사업으로, 지난 2017년 2월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한 장의 모바일 티켓 등으로 관광지와 레저시설의 요금을 할인받고 유명 맛집·카페·숙박시설도 저렵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