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결혼 상대 남자 외모 중요" 독신녀 81%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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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성들이 결혼 상대 조건으로 '외모'를 본다는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V아사히, ANN 뉴스 등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립인구사회보장제도연구소(IPSS)의 '제16차 출생동향 기본조사'에서 결혼 상대에게 요구하는 조건으로 남성의 '외모'를 중시하거나 고려한다고 답한 여성이 무려 81.3%로 나타났다.
여성이 꼽은 결혼 상대 남성의 조건 중 경제력은 91.6%로 20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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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성들이 결혼 상대 조건으로 ‘외모’를 본다는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V아사히, ANN 뉴스 등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립인구사회보장제도연구소(IPSS)의 '제16차 출생동향 기본조사'에서 결혼 상대에게 요구하는 조건으로 남성의 '외모'를 중시하거나 고려한다고 답한 여성이 무려 81.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992년 같은 조사를 실시한 이래 최고 기록이다.
결혼 상대 조건으로 남성의 경제력을 고려한다는 답은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여성이 꼽은 결혼 상대 남성의 조건 중 경제력은 91.6%로 20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일본 남성들은 과거에 비해 여성의 경제력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제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1997년 조사 때보다 17%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에 대해 아라카와 가즈히사 독신 연구가는 "여성의 수입이 높아지면서 경제 환경의 변화가 매우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경제력을 포기하고 외모를 고른 것이 아니라 경제력을 기본으로 하고 거기에 외모가 더해진 것이다. 조건이 늘어났다는 것은 남성에게 매우 힘든 상황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윤오 온라인 뉴스 기자 only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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