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24시] 포항시, '2022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 6명 수상
포항시, '한국품질경영학회 2022년 추계 학술대회' 개최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경북 포항시는 포항시민 6명이 '2022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은 매년 10월23일 도민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봉사한 도민을 선발해 시상하는 상이다. 경북도는 최근 영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2022 경북도민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도민 총 41명의 수상자를 시상했다.
포항시불교사암연합회장 덕화스님과 이영희 대한적십자봉사회포항지구협의회 사무국장, 김미경 바르게살기포항시협의회 사무국장이 본상을 수상했다. 또 오태필 한국외식업중앙회경북지회 포항시남구지부장와 김기성 포항시중화음식업협회장, 성영희 구룡포 어촌계장이 각각 특별상을 받았다.
'경상북도민의 날'은 신라가 지금의 경기도 양주인 매소성 전투에서 당나라 군사 20만명을 격퇴하고 삼국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날인 서기 675년 음력 9월9일(양력 10월23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96년 경상북도 개도 100주년을 맞아 매년 10월3일을 도민의 날로 지정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일선 현장과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헌신·봉사한 도민상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힘을 모아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주도 균형발전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포항서 세계 최대 양극재 생산공장 에코프로 EM CAM7 준공…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경북 포항시는 최근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내에서 에코프로 EM CAM7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CAM7 공장은 삼성SDI와 에코프로BM이 공동 출자한 합작법인 에코프로EM이 건립한 회사다. CAM7 공장은 배터리 양극소재를 생산하는 단일공장이다. 부지면적 6만1020㎡, 건축면적 1만5058㎡ 규모의 단일 최대 양극재 생산공장으로, 하이니켈 양극 소재를 연간 5만4000톤 생산이 가능하다.
에코프로EM은 최첨단 시스템을 장착한 CAM7 공장 준공으로 2023년 1분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이에 에코프로는 포항에서만 총 15만톤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 소재 생산능력을 확충하게 됐다.
고부가가치 이차전지 소재를 일찍이 선점한 에코프로는 영일만 1·4차산업 단지 약 10만평 부지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 BM, 에코프로 EM,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 AP가 입주한 에코 배터리 포항 캠퍼스를 조성해 이차전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에코프로는 현재 포항캠퍼스에 1조2000억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 2026년까지 지역 내 총 3조를 투자하고 3000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장식 부시장은 "에코프로의 지속적인 투자는 글로벌 배터리 선도도시를 꾀하는 포항에 새로운 경제 대도약의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차전지 분야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에코프로와 포항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 포항시, '한국품질경영학회 2022년 추계 학술대회' 개최
경북 포항시는 최근 포스코국제관에서 대학과 기업, 연구소, 공공기관의 품질경영 전문가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품질경영학회 2022년 추계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가균형발전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K-Quality'를 주제로 15개 기획·학술세션과 대학생 경진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회는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포항시에 기탁했다.
포항시는 '디지털 전환과 국가균형발전' 특별세션을 주관하고, '디지털 전환시대에 대응하는 포항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사업 등 기술 중심의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전략을 소개한 것이다. 또 포항을 찾은 외부 참가자들에게 포항시의 특산물과 관광지, 첨단산업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포항의 도시 브랜드를 홍보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시의 경쟁력은 도시가 가진 브랜드 품질에서 나오며 포항시는 도시 품질 향상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왔다"며 "포항시는 배터리·바이오산업을 신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으며, 철길숲과 스페이스워크 등 매력적인 도시 관광자원을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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