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0월 대설주의보..17년 만에 처음 발효

한귀섭 기자 2022. 10. 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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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10월 들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17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강원북부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10월에 강원지역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는 지난 2005년 10월 22일 이후 17년 만이다.

또 지난해에는 12월 7일 오전 9시 20분 강원북부산지에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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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22일 이후 17년 만
지난 10일 강원 설악산 중청대피소(해발 1590m)에서 관측된 올 가을 첫 눈(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에서 10월 들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17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강원북부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내린 눈의양은 오전 10시 기준 향로봉 0.4㎝다.

10월에 강원지역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는 지난 2005년 10월 22일 이후 17년 만이다. 당시 오전 2시 속초·고성·양양·평창 등 4곳에 발효됐다.

또 지난해에는 12월 7일 오전 9시 20분 강원북부산지에 발효됐다. 이에 앞서 2020년에는 12월 13일 오전 7시 홍천평지·횡성·춘천·원주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이례적인 상황”이라면서 “동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은 해발고도 1000m이상 강원 산지에 눈이 내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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