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23번째 국립공원 되나..전략환경영향평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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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구성해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평가준비서 심의를 실시한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팔공산의 국립공원 지정은 자연문화자원의 보전과 생태계서비스를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속한 지정을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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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구성해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평가준비서 심의를 실시한다.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협의회 위원은 환경영향평가법 제8조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 지역별 주민대표, 시민단체, 환경부,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지자체 소속 공무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과 공원 계획과 관련해 △대상 지역 △토지 이용 구상안 및 대안 △평가 항목에 대한 범위 및 방법 등 전략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검토하고 심의한다.
환경부는 협의회 심의가 끝난 팔공산 전략환경영향평가준비서를 각 기관 누리집과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에 다음달 초부터 14일 이상 공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국립공원 지정 건의에 따라 팔공산을 대상으로 자연공원법 제4조에 따른 자연생태계, 자연·문화경관 등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을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의 국립공원 지정 절차도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 23번째 국립공원이 된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팔공산의 국립공원 지정은 자연문화자원의 보전과 생태계서비스를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속한 지정을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팔공산 자연자원을 조사한 결과 총 5295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팔공산에는 국보, 보물, 유형문화재 등 91건의 지정 문화재가 산재해 북한산국립공원(100건)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팔공산은국 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 2015년 실시한 국립공원 신규지정 기본정책 방향 연구에서도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 1순위(7점 만점에 6.96점)를 받아 국립공원 지정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 2019년 대구경북연구원 시·도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시·도민 600명 중 72.3%, 거주민·상인 62명 중 58.1%가 국립공원 승격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토지 소유자는 232명 중 37.9%가 찬성하고 49.1%가 반대 입장을 보였다.
팔공산의 전체 면적 중 사유지는 71.3%로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문제 등이 향후 공원경계안 결정에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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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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