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상악화로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인명피해 없이 긴급탈출 

정하성 기자 2022. 10. 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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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7시 20분경 인천공항을 출발,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631항공기가 기상악화로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24일 오전 0시 7분경 발생했다.

 대항한공에 따르면, 세부공항 기상악화에 따라 2차례 복행(Go-Around) 후 절차에 따라 착륙을 실시했으나, 활주로를 지나쳐서 정지(Over-run)했고, 이후 현지 소방대 출동 및 비상탈출 슬라이드(Escape Slide) 펼쳐 승객들은 모두 무사히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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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7시 20분경 인천공항을 출발,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E631항공기가 기상악화로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24일 오전 0시 7분경 발생했다. 


당초 23일 22시에 세부에 도착예정이었던 이 항공기에는 승객 162명, 승무원 11명 등 170여명이 탑승 중이었다. 다행히 전원 안전하게 긴급탈출했고, 인명피해는 없다. 


대항한공에 따르면, 세부공항 기상악화에 따라 2차례 복행(Go-Around) 후 절차에 따라 착륙을 실시했으나, 활주로를 지나쳐서 정지(Over-run)했고, 이후 현지 소방대 출동 및 비상탈출 슬라이드(Escape Slide) 펼쳐 승객들은 모두 무사히 내렸다.


이어 공항 내 진료소(클리닉)로 이동해 건강상태 확인 후 일부는 호텔 이동하고, 다수 승객은 원래 본인의 목적지로 귀가했다. 


항공 대체편은 현지 공항 활주로 등 상황을 감안해 빠른 시간 내에 운항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탑승객들과 가족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당사는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탑승객들께서 불편함이 없게 안전하고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지 항공 당국 및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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