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이슈 코오롱티슈진, 오늘 상폐 여부 심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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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넘게 거래가 정지된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가르는 회의가 오늘(24일) 열릴 예정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 오후 4시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 및 거래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오늘 기심위와 코스닥시장위 2개 위원회 모두에서 상장 유지 결정이 나와야 코오롱티슈진의 주권 매매 거래 재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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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업심사위원회·코스닥시장위원회 24일 개최
두 위원회 모두 상장유지 결정해야 거래 재개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3년 넘게 거래가 정지된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가르는 회의가 오늘(24일) 열릴 예정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 기업심사위원회(이하 기심위), 오후 4시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 및 거래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기심위는 코오롱티슈진의 횡령·배임 혐의를, 코스닥시장위는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임상시험 진행 상황을 심의해 상장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이 회사는 횡령·배임 혐의 발생 등으로 작년 8월 열린 기심위에서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지난달 코오롱티슈진의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로 이번 기심위에서 상폐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지난 2019년 미국에서 임상 3상 중이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주성분이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밝혀지며 2019년 5월 이후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이후 작년 12월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무릎 골관절염 미국 임상 3상의 투약을 재개한 바 있다. 같은 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보사 고관절 골관절염 임상 2상계획도 승인받았다.
오늘 기심위와 코스닥시장위 2개 위원회 모두에서 상장 유지 결정이 나와야 코오롱티슈진의 주권 매매 거래 재개가 가능하다. 한 곳에서라도 상장 폐지 및 속개를 결정한다면 거래 정지 상태에서 다음 절차가 진행된다.
코오롱티슈진 관계자는 "오늘 있을 심의에 대비해 충실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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