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쿼터 13점, 전창진 감독이 평가한 NBA리거 홀리스-제퍼슨은?

전주/최서진 2022. 10. 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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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이 1쿼터 활약한 홀리스-제퍼슨을 칭찬했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 우리 팀이 건강하지 못하다. 라건아가 외곽 수비를 안 해봤던 선수라 KGC를 만나면 어려워한다. (홀리스) 제퍼슨에게 1쿼터만 잘 버텨달라고 주문했는데, 잘 버텨줬다. 공격에서 실수도 있었지만, 수비도 잘해줘서 게임을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게 만들었다"고 홀리스-제퍼슨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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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최서진 기자] 전창진 감독이 1쿼터 활약한 홀리스-제퍼슨을 칭찬했다.

전주 KCC는 23일 안양 KGC와 전주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맞대결을 펼쳤다. 연장전 접전 끝에 99-93으로 승리했다.

KCC 승리요인은 이근휘(23점 5리바운드), 허웅(15점 6어시스트), 라건아(15점 13리바운드) 등 30분 넘게 출전한 선수들의 활약이다. 주전이 빠진 1쿼터에 26-20, 6점 차 우위를 만든 론데 홀리스-제퍼슨(27, 198cm)의 공도 빼놓을 수 없다. 홀리스-제퍼슨은 11분 34초 동안 13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홀리스-제퍼슨은 2015 NBA 1라운드 23순위로 브루클린 네츠에 지명된 NBA리거다. NBA에서 315 경기를 뛰고, 2017-2018 브루클린 네츠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러나 KBL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KBL에서 4경기 평균 10분 17초를 뛰며 7.3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은 달랐다. 짧은 시간 동안 전창진 감독의 주문을 확실히 이행하며 장점으로 꼽힌 중거리 슛의 위력을 드러냈다. 선발 출전한 홀리스-제퍼슨은 오마리 스펠맨을 상대로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다. 스핀무브에 이은 중거리슛으로 KCC의 첫 득점을 신고했다. 1쿼터 종료 5분 11초 전에는 홀리스-제퍼슨이 리바운드에 이은 비하인드 백패스로 이근휘의 3점슛을 만들었다. 2분 2초를 남기고는 스펠맨에게 몸을 붙이며 골밑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3점을 더했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 우리 팀이 건강하지 못하다. 라건아가 외곽 수비를 안 해봤던 선수라 KGC를 만나면 어려워한다. (홀리스) 제퍼슨에게 1쿼터만 잘 버텨달라고 주문했는데, 잘 버텨줬다. 공격에서 실수도 있었지만, 수비도 잘해줘서 게임을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게 만들었다”고 홀리스-제퍼슨을 칭찬했다.

이어 “(홀리스) 제퍼슨은 자신이 있다. 하지만 한국 농구를 더 알아야 하고, 국내선수들과 합을 맞춰야 한다. 농구 지식은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다. 나한테도 작전 시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고 덧붙였다.

홀리스-제퍼슨은 타일러 데이비스의 합류 불발로 컵대회 직전 KCC에 입단했다. 한국 농구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비교적 짧았다. 홀리스-제퍼슨이 앞으로 시즌을 치르며 한국 농구에 익숙해진다면 더 위력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할 가능성은 높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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