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 오는 29∼30일 '제8회 청라 은행마을 축제'

김낙희 기자 2022. 10. 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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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청라 은행마을(신경섭 가옥) 일원에서 '제8회 청라은행마을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청라은행마을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올해 축제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버스킹, 밴드 공연을 진행한다.

축제 이틀째인 30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은행알 찾아 먹기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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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면 신경섭 가옥 일원
청라 은행마을 내 은행나무들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보령시 제공)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청라 은행마을(신경섭 가옥) 일원에서 ‘제8회 청라은행마을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청라은행마을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올해 축제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버스킹, 밴드 공연을 진행한다.

축제 이틀째인 30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은행알 찾아 먹기 등이 이어진다. 또 연계행사로 △꽃누르미 △인절미 △은행나무 목공예 △페이스페인팅 △청라벼루 체험 등이 운영된다.

인근 정촌유기농원에서도 △은행마을 토속품 전시 △전통놀이 △은행마을 트랙터 마차 등 다양한 체험행사을 할 수 있다.

청라 은행마을은 수령 100년이 넘는 토종 은행나무 30여 그루를 포함해 모두 1000여 그루가 식재된 국내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로, 가을이면 마을 전체가 노란 은행나무 단풍으로 황금빛 물결을 이룬다.

특히 은행마을 내 신경섭 가옥 주변에는 수령 500여 년과 100여 년 된 은행나무가 있어 조선 후기 풍경을 느낄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축제가 열리는 29∼30일 황금빛 물결이 절정을 이룰 것”이라며 “인근 오서산의 억새와 성주산의 울긋불긋 단풍과 함께 가을의 추억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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