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대우조선해양과 계약학과 신설..졸업 후 입사 100%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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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가 대우조선해양과 손을 잡고 대학원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전공을 신설한다.
이날 동국대와 대우조선해양은 2023학년도 1학기부터 동국대 정보통신공학과 대학원에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전공을 개설하고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연구과제 수행비를 지급할 것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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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 장학금·연구과제 수행비 지급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동국대가 대우조선해양과 손을 잡고 대학원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전공을 신설한다. 반도체 분야를 제외하고 타 산업 분야와 관련한 대학원 계약학과는 자동차 산업 ‘스마트 모빌리티 과정’과 함께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설되는 것이다.
이날 동국대와 대우조선해양은 2023학년도 1학기부터 동국대 정보통신공학과 대학원에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전공을 개설하고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연구과제 수행비를 지급할 것을 결정했다. 대학원 졸업과 동시에 대우조선해양 입사가 확정된다.
양 기관은 이외에도 공동 연구과제 수행·산학협력 체제 확립·재직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신기술 연구 지원 등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동국대는 지난 17일부터 일반대학원 전형을 통해 스마트 오션 모빌리티 전공을 모집 중이며 추후 특별 전형을 통해 우수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선해양산업이 노동 집약적 산업에서 미래 첨단 신기술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학과 신설을 통해 변화에 발맞추겠다는 입장이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은 “우조선해양의 지원을 통해 조선해양산업 전반의 요소 기술 분야와 AI를 비롯한 신기술 융합 분야의 고급 인재 육성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이 대우조선해양 뿐만 아니라 동국대의 교육 체제 혁신과 성장을 위한 산학협력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역시 “ICT 교육 역량이 뛰어난 수도권 중심대학인 동국대가 첨단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조선해양산업을 기반으로 한 융합교육체제를 구축하고 인재 양성에 나선 것에 큰 의미”라며 “이번에 개설되는 전공과정을 통해 배출되는 인재들이 AI 기반의 자율운항선박 개발, 스마트야드 구축 등 미래 조선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형환 (hw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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