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 3년 만에 정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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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꽃축제가 내달 5일 광안리해수욕장과 동백섬, 이기대 앞에서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부산불꽃축제는 새로운 문화의 관문이자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고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부산만의 하모니(Harmony)를 불꽃으로 표현한다.
시는 이번 부산불꽃축제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부산 출신 작가와 협업해 포스터를 제작하는 특색있는 시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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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선정된 시민사연, 직접 만드는 나만의 불꽃쇼 진행
부산불꽃축제가 내달 5일 광안리해수욕장과 동백섬, 이기대 앞에서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부산불꽃축제는 새로운 문화의 관문이자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고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부산만의 하모니(Harmony)를 불꽃으로 표현한다. 행사는 불꽃버스킹, 불꽃토크쇼, 개막식 등의 ‘사전 행사’와 해외초청불꽃쇼(10분), 부산멀티불꽃쇼, 땡큐 커튼콜 불꽃의 ‘본 행사’로 구성된다.
사전 행사 중 하나인 ‘불꽃토크쇼’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시민의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곡에 맞춰 불꽃이 연출된다. 앞서 자폐성 발달 장애를 가진 딸에게 전하는 ‘반짝반짝 빛나는’, 고마운 엄마에게 전하는 ‘오늘은 엄마가 먼저’, 첫 아이를 잃은 지 17년째 되는 부모의 그리운 마음 ‘우리의 별’, 할아버지의 100세를 축하하는 ‘청춘은 100세!’가 선정된 바 있다.
본 행사 ‘부산멀티불꽃쇼’는 1막 젊음과 열정, 2막 바다와 낭만, 3막 다시 우리, 4막 부산 하모니로 구성, 1시간 동안 다채로운 불꽃이 연출된다. 특히 부산출신 배우 정우의 내레이션이 더해져 오랜 시간을 기다린 국내·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시는 이번 부산불꽃축제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부산 출신 작가와 협업해 포스터를 제작하는 특색있는 시도를 했다. 부산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이슬아 작가의 감성을 녹여 따뜻하고 감성적인 색채로 그려내는 가을밤, 불꽃이 내리는 부산의 모습을 담았다.
시 관계자는 “찰나가 영원이 되는 순간, 사랑하는 사람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부산불꽃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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