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가람박물관, '백호야 노올자' 민화전..풍자와 해학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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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남가람박물관은 오는 30일까지 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민화가인 계승사 주지 상원스님(속명 백우영)이 '백호야 노올자'라는 주제로 창작할동 이후 첫번째 개인자품전이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동산당 상원이라는 당호와 법명을 가진 스님은 조계종 계승사 주지로서 2016년, 자수정 곽경희(민화가)로부터 사사를 시작해 그 이전의 작업에 이어서 창작활동을 본격화했고 이번 전시는 그의 첫 번째 개인작품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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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는 30일까지, 계승사 주지 상원스님 개인 작품전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남가람박물관은 오는 30일까지 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민화가인 계승사 주지 상원스님(속명 백우영)이 '백호야 노올자'라는 주제로 창작할동 이후 첫번째 개인자품전이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민화 30여점이 전시된다.
동산당 상원이라는 당호와 법명을 가진 스님은 조계종 계승사 주지로서 2016년, 자수정 곽경희(민화가)로부터 사사를 시작해 그 이전의 작업에 이어서 창작활동을 본격화했고 이번 전시는 그의 첫 번째 개인작품전이다.
상원스님은 1970년 진주에서 태어난 상원스님은 동국대학교에서 한문학과 불교학, 선학을 공부했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선문화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통도사 율학승가대학원을 졸업했다.
2017년 개천미술대상전을 시작으로 강릉단오서화대전, 3·15미술대전, 전국민화공모대전, 김해미술대전, 팔만대장경전국예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입선부터 대상에 이르기까지 입상했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계승사 주지, 자수성민화연구소 연구원, 자수정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팔만대장경전국미술대전과 한국민화진흥협회, 개천미술대상전에 초대·추천작가이다.
특히 민화저작권을 19종 보유하고 있는 상원스님은 한국미술협회, 한국민화진흥협회 회원이고, 올해 팔만대장경전국미술대전과 대한민국여성구상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미술평론가 이성석(남가람박물관장)은 “상원스님의 민화는 우리민족의 기원적인 삶을 드러내고자 하는 길상(吉祥)의 의미를 담아내고있다"며 "장생도와 문자도, 산수와 영묘, 화조 등 동양회화가 갖는 모든 특성을 총체적으로 융합시켜 동양적 이데아를 담아내는 미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불가(佛家)의 수행자로서만이 아니라 작가로서도 끊임없이 자신을 찾아가는 행보는 찌든 세태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빛이 되어줄 것”이라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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