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 내달 2~11일 '치유농업프로그램' 진행

24일 오후 1시부터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서 신청.. 참가비 무료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1월2~11일 강동구 상일동 소재 센터 본원과 서초구 내곡동 '치유농장'에서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4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압화액자 만들기 △동백화분 심기 △몬스테라화분 심기 △시나몬 갈런드(garland) 만들기 등 총 4개 과정으로서 과정당 2시간씩 총 16회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운영일은 내달 2일과 8일, 9일, 10일, 11일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모든 과정은 15명 소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신체·정신적 치유와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오감을 모두 활용한 체험으로 구성했다"는 게 센터 측 설명이다. 또 각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치유농업센터와 치유농장 등 야외에서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단체는 24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1인당 1개 과정만 신청할 수 있고, 기관(단체)에서 단체로 신청할 수도 있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급격한 사회변화와 공동체성 해체, 고독사와 우울증 환자 증가 등 사회문제를 농업을 통해 회복하는 게 이번 치유농업프로그램의 운영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많은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potgu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