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 총평] "함께 웃고 즐겼던 어린이 모두가 1등"

정민엽 2022. 10. 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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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과수원길 동요음악제 심사위원단(김세일 강원대 교수·김봉학 작곡가·김현옥 강원대 교수·최현석 목원대 겸임교수·김여진 강원도민일보 문화부장)은 음악성, 가창력, 대중성을 중심으로 수상 곡들을 정했다.

심사위원들은 "함께 웃고 즐겼던 이 대회 모두가 1등"이라며 "2022 과수원길 동요음악제가 어린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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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서 대변하는 가사 가슴 뭉클
숨소리까지 들려 심사요건 갖춘 대회
▲ 강원도민일보와 춘천지역출판연대가 마련한 ‘2022 과수원길 동요음악제’가 지난 21일 춘천시청에서 열려 심사위원단이 본선 진출곡들을 심사 후, 의견을 나누고 있다. 서영

2022 과수원길 동요음악제 심사위원단(김세일 강원대 교수·김봉학 작곡가·김현옥 강원대 교수·최현석 목원대 겸임교수·김여진 강원도민일보 문화부장)은 음악성, 가창력, 대중성을 중심으로 수상 곡들을 정했다. 심사위원들은 “함께 웃고 즐겼던 이 대회 모두가 1등”이라며 “2022 과수원길 동요음악제가 어린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세일 교수는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어 반가웠다. 성악가로서 어린이들이 목을 혹사하지는 않았나 우려가 된다”며 “‘목’이라는 악기는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다.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봉학 작곡가는 “이번 대회는 피아노 반주에 맞춰 시창, 숨소리와 박자, 목을 끄는 소리까지도 다 들렸다. 가장 심사를 잘 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춘 셈”이라며 “어린이 노래는 꼭 음역대를 생각해야 한다. 곡을 쓸 때 이런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김현옥 교수는 “참여한 어린이들이 너무나도 예쁘게 노래를 잘 했다. 참가한 모두가 1등이다”라며 “심사위원인 김세일 교수님도 합창단 출신이다. 오늘 참가한 어린이들 역시 세계적인 음악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현석 교수는 “우리의 정서를 대변하는 가사가 마음에 와 닿았다”며 “동요가 살아야 다음 세대가 산다고 확신한다. 어린 세대들을 심사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행복했다”고 했다.

김여진 부장은 “우리 세상에 동요가 왜 필요한지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자리였다. 오늘 자리를 위해서 다들 많은 노력을 했을텐데 그렇게 쌓은 시간들이 우리 세상을 더 예쁘고 빛나게 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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