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감성 기르는 동요제 8년만에 부활, 11팀 무대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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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가 살아야 다음 세대에 희망이 있습니다." 2014년 개최 이후 8년만에 부활한 '2022 과수원길 동요음악제'는 동요가 사라져 가는 세태 속 다시한 번 동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대회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자리라는 호평 속에 내년을 기약하며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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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출신 김공선 작곡가 기려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주목
전국 각지서 창작동요 참가
“동요가 살아야 다음 세대에 희망이 있습니다.”
2014년 개최 이후 8년만에 부활한 ‘2022 과수원길 동요음악제’는 동요가 사라져 가는 세태 속 다시한 번 동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대회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자리라는 호평 속에 내년을 기약하며 마무리 됐다.
더욱이 이번 대회는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수도권은 물론이고 김해,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곡들이 쏟아졌으며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모두 11곡이 무대에 올랐다. 과수원길 동요음악제는 국민동요 ‘과수원길’을 작곡한 강원도 장전 출신이자 춘천교대(춘천사범학교) 출신 고(故) 김공선 작곡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3년과 2014년 개최됐다.
행사장을 찾은 내빈들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심사위원들의 말씀을 들어보니 대단한 경쟁이 이뤄졌다”며 “모두 다 잘 했으니 11팀 전부 1등”이라고 했다. 육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과수원길’ 노래를 피아노 반주에 맞춰 직접 부르는 깜짝 퍼포먼스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진호 춘천시의장은 “동요를 부르는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춘천시가 어린이들의 꿈과 행복, 희망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만큼 춘천시의회도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며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김병규 강원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요즘 아이들은 대중가요에 더 익숙한데 순수한 동요가 더 맑은 동심을 가지고 행복한 감성을 기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과수원길 동요음악제가 앞으로도 아이들을 동요의 세계로 이끌어 줄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은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찾으려면 ‘과수원길’과 같은 동요가 널리 퍼져야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은·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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