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설악산 소공원 버스전용차선 마련 시급

박주석 2022. 10. 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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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단풍철 등 성수기 때마다 되풀이 되는 설악산 소공원 방향의 극심한 교통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버스전용차선 등 도로 확장이 시급하다는 주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설악동번영회 관계자는 "10여년 전 설악산 소공원 방향의 이같은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속초시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등 유관기관에서 협의를 통해 현재의 보행자용 인도를 하행선 차량용 도로로 편입하고 보행자 전용 데크를 설치하는 문제가 논의됐었다"며 "관계기관이 만성적인 교통정체의 심각성을 깨닫고 다시 협의를 하면 최적의 답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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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 1.8㎞ 이동 1시간 소요
현 인도 아래쪽 보행데크 설치
도로 확장 교통체증 해결 요구

해마다 단풍철 등 성수기 때마다 되풀이 되는 설악산 소공원 방향의 극심한 교통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버스전용차선 등 도로 확장이 시급하다는 주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설악산 소공원으로 향하는 보행자들의 인도를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도로로 편입해 하행선 전용도로로 이용하고 기존 편도1차선을 모두 상행선으로 변경하고 그 중 1개 차선을 버스전용차로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함께 현재 인도 아래쪽으로 보행자들이 이용할 데크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속초시와 속초경찰서, 설악산국립공원 등에 따르면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10월초부터 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 앞부터 설악산 소공원주차장까지 약 1.8㎞ 구간은 오전 7시를 전후해 설악산으로 향하는 차량들로 극심한 교통정체가 생기고 있다. 이 때문에 비수기 평소 5분 가량 소요되는 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소공원 주차장 구간은 관광성수기에는 무려 1시간 가량 걸리는 등 악명높은 교통정체 구간으로 변하기 일쑤다.

이 구간은 현재 편도 1차선이어서 관광버스와 승용차 등이 함께 이용하고 있는데다 유턴도 하기 어려워 한번 도로에 진입하게 되면 떠밀리다시피 앞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어 극심한 교통정체의 주범이 되고있는 실정이다.이는 설악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시는 찾고 싶지 않은 곳으로 인식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관광도시 속초의 명성에 흠집마저 내고 있는 상태다.

설악동번영회 관계자는 “10여년 전 설악산 소공원 방향의 이같은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속초시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등 유관기관에서 협의를 통해 현재의 보행자용 인도를 하행선 차량용 도로로 편입하고 보행자 전용 데크를 설치하는 문제가 논의됐었다”며 “관계기관이 만성적인 교통정체의 심각성을 깨닫고 다시 협의를 하면 최적의 답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강원연구원과 연계해 2023년 설악산 교통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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