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샘마루초 증축 '재검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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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증가로 교실 추가 확보가 시급한 원주 기업도시 샘마루초교 증축에 대해 강원도교육청이 최근 '재검토'를 결정했다.
본지 취재 결과, 도교육청은 최근 올해 제2회 지방재정투자 심사위원회를 열고 원주교육지원청이 제출한 '샘마루초 교사동 증축' 건에 대해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원주교육지원청은 약 79억원을 투입해 현재 4층 규모의 교사동을 5층으로 증축해 교실 19개를 추가 확보하겠다는 계획안을 도교육청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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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아파트 등 학생 급증 전망
증축 불발 땐 특별교실 사라져
학령인구 증가로 교실 추가 확보가 시급한 원주 기업도시 샘마루초교 증축에 대해 강원도교육청이 최근 ‘재검토’를 결정했다. 본지 취재 결과, 도교육청은 최근 올해 제2회 지방재정투자 심사위원회를 열고 원주교육지원청이 제출한 ‘샘마루초 교사동 증축’ 건에 대해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샘마루초는 현재 전교생 1086명(43학급) 규모로 내년에는 1169명(48학급)으로 늘어난다.
특히 샘마루초교가 학군인 1516세대 규모 아파트 건립이 한창으로, 입주 첫 해인 2024년 1247명(51학급), 2025년 1545명(62학급) 등 지속적인 학생 수 급증이 예상돼 조속한 교실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주교육지원청은 약 79억원을 투입해 현재 4층 규모의 교사동을 5층으로 증축해 교실 19개를 추가 확보하겠다는 계획안을 도교육청에 제출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학생 수요예측 관련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고, 증축을 통해 62학급 규모의 거대학교가 되면 급식·체육활동에 피해가 우려된다”며 “또 수직으로 건물 증축시 학생 이동에 불편이 따르는 것은 물론 공사기간 학생 안전 대책도 필요하다”고 재검토 사안으로 분류했다. 지난해 3월 41학급, 973명으로 개교한 샘마루초는 올해 학생수가 100명 이상 늘어 특별교실 15개 중 7개를 일반교실로 변경했다. 교실이 추가 확보되지 않으면 과학실, 컴퓨터실, 실과실 등 나머지 특별교실 8개 모두 사라질 상황이다. 원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관련 부서 간 협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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