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서 '평화 횃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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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가 남산 봉수대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횃불을 밝힌다.
23일 중구에 따르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중구협의회는 26일 오후 5시부터 남산 팔각정과 봉수대 일대에서 '제30회 평화통일기원 남산봉화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의 막이 오르면 평화통일 기원문 낭독에 이어 김길성 중구청장과 신진호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장이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대북 고천식 30회를 진행한다.
이후 미래 평화의 염원을 기원하는 뜻에서 민주평통이 평화통일 메시지를 전달하고 만세삼창을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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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가 남산 봉수대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횃불을 밝힌다.
23일 중구에 따르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중구협의회는 26일 오후 5시부터 남산 팔각정과 봉수대 일대에서 ‘제30회 평화통일기원 남산봉화식’을 개최한다. 중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중구민이 하나되는 평화축제’를 주제로 열린다.
기념식의 막이 오르면 평화통일 기원문 낭독에 이어 김길성 중구청장과 신진호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장이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대북 고천식 30회를 진행한다. 이후 미래 평화의 염원을 기원하는 뜻에서 민주평통이 평화통일 메시지를 전달하고 만세삼창을 외친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봉화 점화는 남산 봉수대에서 펼쳐진다. 무대 위에서 내빈들이 직접 횃불을 점화한 후 봉수군과 함께 봉수대로 이동해 봉화를 올린다.
봉화의 횃불이 가을밤을 밝히는 가운데 중구구립합창단이 ‘평화의 노래’를 합창하며 봉화식은 막을 내린다.
김 구청장은 “세계적으로 정치·경제·군사적인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평화를 바라고 지키려는 하나 된 마음을 모으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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