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에너지 시설 공격 계속..키이우도 순환단전 실시

이유진 기자 2022. 10. 23. 22: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및 군사 기반 시설들을 목표로 공격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날 수도 키이우에 전기가 끊겼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동남부 전선에서 고전하고 있는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전기 관련 에너지 기반 시설 등을 주요 공격 목표로 삼고 있다.

러시아 군은 또 지난 24시간 동안에도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및 군사 주요 시설을 목표로 공격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부터 전국적 순환단전 시행.."전력 안정화 조치"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에서 지자체 직원들이 러시아 공습으로 정전이 발생하기 전에 대중 교통 전력망을 점검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23일(현지시간)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및 군사 기반 시설들을 목표로 공격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날 수도 키이우에 전기가 끊겼다고 로이터‧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습으로 인한 에너지 시설 파괴 등으로 인해 지난 20일부터 전국적으로 순환 단전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 디텍(DTEK)은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키이우에 오전 11시 13분부터 계획적인 순환 단전이 시작됐다고 전하며, 이는 전력 시스템을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디텍은 늦어도 4시간 뒤에는 다시 전기가 공급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전기를 아껴 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업체에도 외부 조명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체 발전소의 3분의 1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당했다며,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 사태를 겪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동남부 전선에서 고전하고 있는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전기 관련 에너지 기반 시설 등을 주요 공격 목표로 삼고 있다.

러시아군은 이날도 우크라이나 중부 체르카시 지역에 있는 대규모 탄약고를 파괴했고, 남부와 동부 전선에서의 우크라이나 군의 반격을 격퇴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은 또 지난 24시간 동안에도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및 군사 주요 시설을 목표로 공격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rea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