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구 급감하는데..종로 중구 선거구 합쳐질까
22대 총선에서 선거구 조정 대상이 될 수 있는 지역으로는 노원구, 강남구 등이 거론된다. 이 지역들은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선거구를 합치는 합구 대상으로 논의된 바 있다. 3석씩 차지하고 있는 노원구와 강남구는 21대 총선 때보다 인구가 더 감소했다. 노원구는 54만2744명에서 50만5503명으로 21대 총선 때와 비교해 3만7241명이 감소했으며 강남구 역시 54만2154명에서 53만103명으로 1만명가량 줄어들었다. 현재의 인구 동향을 감안하면 22대 총선의 기준이 되는 2023년 1월까지 이 지역 인구는 추가로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인접 자치구 중 인구수가 미달하는 자치구는 서로 합구해 단일 선거구를 이룰 수 있다. 21대 총선 당시 인구가 12만5872명으로 선거구 하한인 13만9000명에 미달된 중구는 인구 30만명의 성동구와 묶여 중성동갑·을 2개로 나뉜 바 있다.
이번에도 중구는 하한에 미달돼 인접구와 합구될 가능성이 높은데, 종로구와 합구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현재 종로구(13만1978명)와 중구를 합한 인구는 26만2947명으로 1개 선거구 기준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성동구는 단일 지역으로 의석수 2석을 배정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현재 성동구 인구수가 28만2250명 수준이기 때문이다. 성동구를 2개 선거구로 계속 유지한다면 둘 중 한 선거구가 인구 하한보다 인구수가 적어질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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