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호중구감소증 신약, 3조 규모 美시장 공략 가속도

신유경 2022. 10. 23. 17:1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트너사 통해 美전역 출시

한미약품이 미국 전역에 '롤베돈(한국 제품명 롤론티스)'을 출시하며 3조원 규모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23일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바이오 신약 '롤베돈'을 미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롤베돈은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시판 허가 승인을 받은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다.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호중구는 선천적 면역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다.

롤베돈은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중증 호중구감소증의 치료·예방 용도로 쓰인다. 바이오의약품 약효를 늘려주는 한미약품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이 제품은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신약 중 FDA 시판 허가를 받은 첫 번째 제품이다. FDA 실사를 통과한 경기 평택 공장에서 생산해 미국시장에 판매한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롤베돈이 현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스펙트럼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신유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