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승부 전략 성공' DB 이상범 감독 "두경민, 보면서 조마조마했다"

원주/조영두 2022. 10. 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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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감독의 3쿼터 승부 전략은 대성공이었다.

원주 DB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92-83으로 승리했다.

DB 이상범 감독은 "오늘(23일)은 선수들 전원이 공수 양면에서 너무 잘해줬다. 속공과 이지샷을 많이 주지 않았다. 백투백 경기라 경기 초반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여려움이 있었지만 후반 선수들이 한 발짝 더 뛰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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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이상범 감독의 3쿼터 승부 전략은 대성공이었다.

원주 DB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92-83으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36-43으로 끌려갔지만 후반 두경민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에 성공, 시즌 전적 2승 2패를 만들었다.

DB 이상범 감독은 “오늘(23일)은 선수들 전원이 공수 양면에서 너무 잘해줬다. 속공과 이지샷을 많이 주지 않았다. 백투백 경기라 경기 초반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여려움이 있었지만 후반 선수들이 한 발짝 더 뛰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는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에이스 두경민이다. 무릎 부상을 딛고 돌아온 두경민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집중시키며 DB의 역전을 이끌었다.

“선수들에게 3쿼터에 승부를 보자고 이야기했다. (두)경민이는 우리팀의 1옵션이 아닌가. 책임감 갖고 잘해주고 있다. 그러나 체력을 끌어올려야 되기 때문에 몸 상태를 보면서 경기에 투입해야 될 것 같다.” 이상범 감독의 말이다.

이어 “사실 보면서 조마조마했다. 무릎 상태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3쿼터 막판부터 4쿼터 중반까지 (김)현호에게 잘 버텨달라고 했다. 현호가 잘 버텨줘서 4쿼터에 다시 투입했는데 끝날 때까지 조마조마했다”고 덧붙였다.

에이스 두경민의 귀환은 소득이었지만 보완점도 있었다. SK에 무려 23개의 자유투를 내준 것. 공격 리바운드 13개를 뺏긴 것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이에 대해 이상범 감독은 “우리가 높이가 낮은 팀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투를 많이 준 건 문제가 있다.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면서 허용한 자유투가 많았다. 꼭 고쳐야 한다. 강팀이 되려면 기본부터 하고 가야된다. 화려한 농구로는 승리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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