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집권3기 출범, 충성파 일색 지도부 꾸려..권력 강화에 방점(종합)

김정률 기자 강민경 기자 2022. 10. 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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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집권 3기가 23일 공식 닻을 올렸다.

시 주석을 포함한 당 최고지도부인 상무위원 7인은 모두 시 주석의 최측근들로만 채워지는 등 권력 강화에 방점을 찍은 모습이다.

23일 중국 신화통신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20기 1차 전체회의(1중전회)에서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선출되며 3연임을 확정했다.

시 주석이 주재한 회의에는 20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 203명과 예비위원 16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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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1중전회서 총서기로 선출되며 3연임 확정
신임 상무위원에 리창·차이치·딩쉐샹·리시 포함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3일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재선출되면서 3연임이 확정됐다. 시 주석 뒤로 리창 상하시 당서기, 자오러지 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왕후닝 중앙서기처 서기, 차이치 베이징시 당서기, 딩쉐샹 중앙판공처 주임이 순서대로 제20기 1차 전체회의(1중전회) 내·외신 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강민경 기자 = 시진핑 집권 3기가 23일 공식 닻을 올렸다. 시 주석을 포함한 당 최고지도부인 상무위원 7인은 모두 시 주석의 최측근들로만 채워지는 등 권력 강화에 방점을 찍은 모습이다.

23일 중국 신화통신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20기 1차 전체회의(1중전회)에서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선출되며 3연임을 확정했다.

시 주석이 주재한 회의에는 20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 203명과 예비위원 168명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회의에서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도 임명됐다.

회의에서는 상무위원으로 선출된 리창 상하이시 당서기, 자오러지 당 중앙기율위원회 서기, 왕후닝 중앙서기처 서기, 차이치 베이징시 당서기, 딩쉐샹 중앙판공처 주임, 리시 광둥성 서기 등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중국 시간 정오(한국시간 오후 13:00)께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시 주석이 맨 처음 모습을 드러내고 그 뒤로 리창 서기를 필두로 나머지 위원들이 입장했다.

시 주석은 리창 상하이시 당서기, 자오러지 당 중앙기율위원회 서기, 왕후닝 중앙서기처 서기, 차이치 베이징시 당서기, 딩쉐샹 중앙판공처 주임, 리시 광둥성 서기 순으로 소개했다.

상무위원에 선출된 리창·차이치·딩쉐샹·리시 등은 시 주석의 측근 그룹인 시자쥔(習家軍) 소속이다. 나머지 연임에 성공한 자오러지와 왕후닝 등도 시 주석 측근으로 분류된다.

애초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共靑團) 소속인 후춘화 부총리가 상무위원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에는 후 부총리가 아닌 차이치 베이징 당서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차이 서기는 베이징시 당대회에서 시 주석의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를 향후 5년간 시행하겠다고 밝혀 논란을 빚었던 인물로, 그만큼 시 주석의 충성된 가신으로 꼽힌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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