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미얀마에 아동용 코로나19 백신 기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 정부가 미얀마에 아동용 코로나19 백신을 기부했다.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장관은 "이번 백신 기부는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태국과 주변국,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의 지속적인 협력의 일환"이라고 전날 말했다.
미얀마 군사정권 보건부는 지난 8월 어린이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백신이 필요하다며 태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정부가 미얀마에 아동용 코로나19 백신을 기부했다.
22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은 미얀마 보건부의 요청으로 화이자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10만 도즈(1회 접종분)를 기증했다. 기부한 백신은 5~11세 어린이용이다.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장관은 "이번 백신 기부는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태국과 주변국,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의 지속적인 협력의 일환"이라고 전날 말했다.
미얀마 군사정권 보건부는 지난 8월 어린이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백신이 필요하다며 태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태국은 백신 보유분 일부를 기부하기로 하고 미얀마 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이번 기부에 앞서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 도즈를 기부한 바 있다.
미얀마는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모든 학교가 문을 닫았고, 지난해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혼란이 계속되면서 아동들이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태국은 이달부터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전환을 선언하고 대부분 규제를 해제했지만 국민들에게 백신 접종은 독려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지난 12일부터는 6개월~4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 아세안 지역에서 영유아 백신 접종 승인은 태국이 처음이다.
doub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SNS서 학벌비하 댓글 논란 시의원 사과…"수준 낮은 언행 죄송" | 연합뉴스
- "푸틴 혼외딸 추정 여성, '반전작품' 전시 파리 미술관 근무" | 연합뉴스
- 홍준표 "국힘 후보 강제교체 사건, 정당해산 사유 될 수도" | 연합뉴스
- '이재명 지지' 전남 비하 글 유튜버 '사과'…오월단체 후원도 | 연합뉴스
- 캣츠아이 메간 "나는 양성애자"…팀 내 두 번째 커밍아웃 | 연합뉴스
- '몰래 설치 막아라' 주민순찰대까지…조경석 갈등 점입가경 | 연합뉴스
- 현충일에 버려진 태극기 더미 논란에 서경덕 "국기법 지켜야" | 연합뉴스
- 소년원 나온 지 이틀 만에 '차량 털이'…신분도 속인 간 큰 10대 | 연합뉴스
- [샷!] '슬기로운 득템'…3만원어치 빵을 반값에 | 연합뉴스
- [삶] "우린 진돗개만도 못한 사람들로 취급받고 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