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기 연예톡톡]'환승2' 규민의 눈물이 해은의 최종선택에 미칠 영향

2022. 10. 2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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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2' 해은에게 시종 철벽을 치던 규민이 처음으로 해은 앞에서 울었다.

해은은 X인 규민을 그리워하며 눈물로 세월을 보냈지만 규민이 흘린 눈물의 의미는 각별하다.

지난 21일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19화)속 청춘남녀들의 X와의 데이트는 해은-규민이 가장 과몰입을 불러왔다.

오는 28일 방송될 최종화에는 해은이 규민과 현규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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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환승연애2’ 해은에게 시종 철벽을 치던 규민이 처음으로 해은 앞에서 울었다. 해은은 X인 규민을 그리워하며 눈물로 세월을 보냈지만 규민이 흘린 눈물의 의미는 각별하다.

지난 21일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19화)속 청춘남녀들의 X와의 데이트는 해은-규민이 가장 과몰입을 불러왔다. 한번도 제대로 해보지 못한 둘 간의 데이트이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국면 전환을 예감케하는 장면들도 나왔다. 이들이 나누는 대사를 그대로 적으면 한편의 드라마가 되고 가사가 될 수도 있다.

19화 X와의 데이트에서는 규민이가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이로써 규민이가 계속 해은에게 철벽을 친 것과, 억눌렸던 감정, 그의 행동들이 조금은 이해가 됐다. 하지만 밥을 못먹고 헤어져 더욱 아쉬웠다. 규민은 “오늘 데이트 해서 마음의 변화가 있었냐”는 해은의 질문에 “당연히 없지 않지”라고 답했다. 해은은 “강제로라도 마주 보고 있으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규민은 “이게 해은을 위한 거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많이 참고 있었다. 그립고 표현하고 싶었고, 한번에 터져나왔다”면서 해은과 헤어지고도 차안에서 과거 사진들을 보며 혼자 울었다.

사실 ‘환승연애2’에서 X끼리 노는 것은 이 프로그램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 포인트다. 나언은 현규차에 타며 비로소 편해졌다. 해은이 규민과 놀면서 "너는 나를 만나기에는 키가 너무 작거든"이라고 말하는 데서 빵 터졌다. 연인들끼리 서로 놀려먹는 재미는 데이트의 압권이다. 해은과 규민의 6년속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기 어렵다는 방증이다.

이어 원하는 상대와의 비밀 데이트에서 해은은 또 현규와 만났다. 현규는 후반부에 메기로 투입되었음에‘ 가장 멋있는 남자가 됐다. 멋있고 좋은 메기도 있을 수 있다. 현규는 오로지 해은에게만 집중하며 “누나, 내일 뵈요” “일루와” 라는 말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다.

현규는 해은을 좋아하면서도 해은-규민이 6년간 만났다는 게 너무 커 해은 누나의 지난 세월속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음을 인정하고 있다. ‘노빠꾸남’ 현규에 대해 X인 나언이 “현규는 상대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 사람”이라는 말도 현규의 가치를 높여주었다.

오는 28일 방송될 최종화에는 해은이 규민과 현규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환승연애’ 시즌1의 보현-호민-민재 구도와 같아졌다. 해은의 마음은 복잡할 것이다. 쉽게 마음을 바꾸기도 어려울 것이다. 해은도 지난 3주간 최고와 최악, 감정의 극치를 달렸다고 했다.

혹자는 해은과 현규의 스킨십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사람들이 다 모여있는 장소에서 해은은 현규의 손을 계속 잡고 있었고, 비밀 데이트에서도 해은의 손은 술을 먹어 빨개진 현규의 뺨에 가있었다. 서로 끌림을 보여준 이 장면이 최종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다. 이 장면을 별로 좋지 않게 보기도 하지만, 솔직함의 표현이기도 하다.

해은은 선택이라는 점에서는 ‘갑’(甲)이 됐지만, 누구를 선택해도 아쉬움과 슬픔은 남는다. 그러니 솔직하게 감정이 가는대로 선택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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