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신약 '롤론티스' 美 전역 판매 개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약품이 해외 파트너 제약사에 기술 수출한 신약이 미국에서 시판에 들어갔다.
한미약품은 23일 미국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이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지속형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미국 제품명 롤베돈)를 미국 전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신약 중 첫 FDA 허가 사례일 뿐 아니라 한국 공장(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생산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첫 신약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이 해외 파트너 제약사에 기술 수출한 신약이 미국에서 시판에 들어갔다.
한미약품은 23일 미국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이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지속형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미국 제품명 롤베돈)를 미국 전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롤론티스는 항암 화학 치료로 백혈구 내 호중구가 비정상적으로 감소한 환자를 치료하거나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바이오 신약이다. 호중구 세포는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했을 때 가장 먼저 바이러스 감염 위치를 확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한미약품은 2012년 스펙트럼에 기술 수출하고 뒤 공동개발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신약 33호로 허가를 받았다. 미국에서는 지난 9월 FDA로부터 국내 제약사 가운데 6번째로 시판허가를 받았다. 미국에서는 롤베돈이란 이름으로 출시됐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신약 중 첫 FDA 허가 사례일 뿐 아니라 한국 공장(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생산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첫 신약이다.
미국의 호중구 감소증치료제 시장은 3조원대로 추산된다. 톰 리거 스펙트럼 사장은 “이번 출시는 스펙트럼이 연구개발 단계에서 상업적 단계 회사로 전환 발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현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스펙트럼을 도울 것”이라며 “글로벌 임상 중인 다양한 신약들을 미국 시장에 더 많이 선보이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과학영재교육 갈림길]② 의대 준비하러 대학 일찍 간 과학영재들, 조기진학제 손 본다
- [단독] 삼성전자, P2·P3 파운드리 라인 추가 ‘셧다운’ 추진… 적자 축소 총력
- [단독] 서정진 딸 관련 회사 과태료 미납, 벤츠 차량 공정위에 압류 당해
- [단독] ‘레깅스 탑2′ 젝시믹스·안다르, 나란히 M&A 매물로 나왔다
- “트럼프 수혜주”… 10월 韓증시서 4조원 던진 외국인, 방산·조선은 담았다
- 가는 족족 공모가 깨지는데... “제값 받겠다”며 토스도 미국행
- 오뚜기, 25년 라면과자 ‘뿌셔뿌셔’ 라인업 강화… ‘열뿌셔뿌셔’ 매운맛 나온다
- [인터뷰] 와이브레인 “전자약 병용요법 시대 온다… 치매·불면증도 치료”
- ‘꿈의 약’ 위고비는 생활 습관 고칠 좋은 기회... “단백질 식단·근력 운동 필요”
- 위기의 스타벅스, 재택근무 줄이고 우유 변경 무료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