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연아 결혼 답례품(디올 화장품) + 고우림 콧김때문에 키스하다 가슴친 사연까지 [결혼 종합]

피겨 퀸 김연아의 결혼식과 관련된 온갖 정보가 화제가 되며 역대급 화제성의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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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와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인연을 맺은 후, 3년 간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교제가 공공연하게 알려졌으며 기자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돌았었지만 일각에서는 '설마 김연아가 고우림과?'라는 생각에 소문을 믿지 않으려는 웃픈 상황도 있었다.

지난 7월 두 사람의 결혼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을때에도 대중은 '고우림이 도대체 누구길래?'라며 궁금해 했었다. 고우림은 1995년생으로, 김연아보다 다섯 살 어리며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했다. 지난 2017년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2’에서 최종 우승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고, 그룹 포레스텔라는 2018년 3월 1집 ‘Evolution(에볼루션)’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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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김연아, 고우림 커플은 친지와 지인이 참석하는 비공개 결혼식을 치뤘지만 하객으로 참석한 이들이 영상, 사진을 SNS를 통해 공개함으로서 결혼식 당일인 22일 오후부터 다음날인 23일까지도 커뮤니티 등에서는 김연아가 어떤 드레스를 입었으며 사회는 누가 봤는지, 답례품은 어떤걸 줬는지 등 결혼식과 관련된 모든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이 봤으며 포레스텔라 멤버들이 축가를 불렀다. IOC선수위원 유승민, 빙상과 피겨 국가대표 동료와 후배인 이상화, 김해진, 김예림,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 배우 지성, 가수 손호영, 뮤지컬 배우 홍광호, 배우 정수정 등이 참석했다.

김연아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대신 신랑 고우림의 손을 잡고 동시 입장을 했다. 베일로 얼굴을 가린 채 고우림의 리드 하에 계단을 올라 조심스럽게 버진 로드를 걸어가는 김연아의 단아한 모습과 대조적으로 고우림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고 표정 관리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버진로드 행진을 끝낸 뒤 고우림은 김연아의 베일을 직접 벗겨 머리 뒤로 넘겨줬으며 이때까지만 해도 김연아의 표정에서는 긴장감이 엿보였다.

귀여운 남녀 화동에게 김연아와 고우림은 만반에 미소를 장착하고 두 손을 흔들며 화답을 했고 이때부터 김연아의 긴장감은 많이 사라진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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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신부의 행진이 끝난 뒤 둘의 키스를 촬영할때 김연아는 갑자기 웃음을 터트리며 입을 맞춘 고우림의 가슴을 손바닥을 밀어내며 어깨를 치기도 했는데 얼굴을 맞댄 채 긴장한 고우림의 콧바람 때문에 웃음이 터진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다시 김연아는 적극적으로 키스하는 각도를 잡으며 사진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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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피로연에서 김연아는 본식과 달리 조금 더 화려하고 가벼워 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고우림과 함께 씩씩하게 3단 케익을 커팅했고, 객석을 돌아다니며 하객들에게 일일이 인사하고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김연아의 본식 드레스는 오프숄더 디자인의 엘리사브 2023 봄 신상품이었으며 2부 드레스는 이스라엘 브랜드 차나 마를루스 제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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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결혼 답례품으로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명품 화장품 브랜드의 화장품 세트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김연아의 결혼식에 대해 "그저 예쁨, 행복하시길" "선남선녀가 이런거구나" "김연아 결혼식에서도 화통한 성격이 드러나네" "연느 진짜 여신 아님?" "여왕님 진짜 너무 예쁘다. 고서방 잘 하게 ㅠ ㅠ "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iMBC 김경희 | 사진출처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