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144엔 중반까지 '뚝'.."日 정부 개입가능성"

곽미령 기자 2022. 10. 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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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이라 부르는 150엔을 돌파하면서, 엔화가치가 또 다시 하락하자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최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1엔대 후반까지 상승했다가, 엔화 약세를 우려하는 일본 정부의 개입으로 전날 144엔대 중반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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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재무관 "답변해줄 수 있는 게 없다"

(지디넷코리아=곽미령 기자)엔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이라 부르는 150엔을 돌파하면서, 엔화가치가 또 다시 하락하자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최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1엔대 후반까지 상승했다가, 엔화 약세를 우려하는 일본 정부의 개입으로 전날 144엔대 중반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정부의 직접적인 외환시장 개입을 묻는 질문에 "시장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그러나 일본 언론은 계속해서 떨어지는 엔화가치에 정부가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는 등 직접적인 개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초 달러당 110엔대를 유지했던 엔·달러 환율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부터 지속 상승해 지난 21일에는 150엔을 돌파했다. 이는 '버블경제' 시기였던 1990년 8월 이후 32년 만에 처음이다.

곽미령 기자(chu@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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