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집권3기 中최고 지도부 충성파 일색..절대권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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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2일 폐막한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충성파를 대거 등용 개인 권력을 강화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시진핑 집권3기와 새로운 상임위원은 23일 오전 중국 공산당 제20기 1차 전체회의(중전회)에서 정식으로 추인되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시 주석의 승리가 분명해 졌으며 후춘화 부총리만이 유일한 시 주석과 직접적 관계가 없는 상무위원 후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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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지도부서 시 주석에게 반대 목소리 낼 가능성 줄어들어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2일 폐막한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충성파를 대거 등용 개인 권력을 강화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시 주석이 지난 10년간 권위적인 통치를 통해 중국을 변화시켰다고 했다. 이어 시 주석은 잠재적 경쟁자를 정리하는 동시에 반대 의견을 분쇄, 중국 사회에서 공산당의 역할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당대회에서 확정된 205인의 중앙위원 명단을 보면 시 주석이 예상보다 당을 더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번 중앙위원 명단에서 다수의 고위 관리들이 사임하면서 시 주석이 선호하는 더 많은 인사들이 공산당 최고의사 결정 기구인 정치국 상무위원회(7명)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했다. 시 주석은 이를 통해 권력을 더욱 공고하고 미·중 관계에 있어 시 주석의 강경 정책을 반대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NYT는 평가했다.
전날 폐막한 당대회서 확정된 205명 중앙위원 명단에는 시진핑 주석을 포함해 왕후닝 중앙서기처 서기, 자오러지 중앙기율위원회 서기 등 3명이 포함됐다.
리커창 총리와 왕양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한정 부총리 등 4명이 포함되지 않았다. 기존 상무위원 7인 가운데 4명이 차기 지도부에서 배제된 것이다.
중국은 중앙위원회를 기초로 정치국원과 상무위원을 선출하기 때문에 중앙위원 명단에 빠진 것은 권력 경쟁에서 물러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상무위원 후보군으로는 60년대 출생자를 말하는 '류링허우'인 후춘화 부총리(59)와 딩쉐샹 당중앙판공청 주임(60),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62), 리창 상하이 당서기(66), 리시 광둥성 서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중앙위원 명단에 포함됐으며 이중 리시 서기는 중앙기율위원회 서기로 확정됐다.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共靑團) 소속인 후춘화 부총리를 제외한 나머지 인사는 모두 시 주석의 측근으로 꼽히지만 후 부총리도 시 주석의 정책이 찬성한다는 뜻을 거듭 밝힌 바 있다.
결국 이들이 상무위원에 진출할 경우 시 주석에게 반대 목소리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닐 토마스 유라시아그룹 수석 분석가는 "중국은 이미 시진핑 극대화라는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며 "시진핑 중심의 상무위원은 시진핑의 정책이 더 지지받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이는 정치적 통제와, 경제적 민족주의 강경한 외교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시진핑 집권3기와 새로운 상임위원은 23일 오전 중국 공산당 제20기 1차 전체회의(중전회)에서 정식으로 추인되지만 전문가들은 이미 시 주석의 승리가 분명해 졌으며 후춘화 부총리만이 유일한 시 주석과 직접적 관계가 없는 상무위원 후보라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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