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Ma-라서' 마레즈, 발롱 12위인 이유..'크로아티아의 장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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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기자단의 발롱도르 투표 결과가 다소 논란이 되고 있다.'프랑스 풋볼'은 18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시상식을 개최했다.
발롱도르는 축구 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단 한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상이다.
오직 크로아티아 기자단이 마레즈를 2위로 꼽았기 때문에 4점이 산출되어 최종 12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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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크로아티아 기자단의 발롱도르 투표 결과가 다소 논란이 되고 있다.
'프랑스 풋볼'은 18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시상식을 개최했다. 발롱도르는 축구 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상으로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단 한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상이다. 이전에는 한 해를 기준으로 했지만, 이번 시상식부터는 유럽 시즌을 기준으로 삼으면서 2022 발롱도르 시상식은 2021-22시즌 활약상을 바탕으로 선정했다.
심사는 각 나라 별 선정위원이 뽑은 순위의 합산으로 판정됐다. 선정위원은 총 5위까지 선수들을 꼽을 수 있는데, 1위는 6점, 2위는 4점, 3위는 3점, 4위는 2점, 5위는 1점으로 점수가 산출됐다.
위너는 예상대로 벤제마였다. 벤제마는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득점왕을 차지한 뒤에 우승을 이끌었다. 2위는 사디오 마네, 3위는 케빈 더 브라위너, 4위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5위는 모하메드 살라였다.
시상식이 끝나고 구체적인 득표수가 공개됐다. '프랑스 풋볼'은 2022 발롱도르에서 후보자들이 받았던 총 투표수를 종합했다. 1위 벤제마는 549표, 2위 사디오 마네는 193표, 3위 케빈 더 브라위너는 170표를 얻었다.
그 중에서 논란이 된 선수는 리야드 마레즈였다. 마레즈는 2021-22시즌 맨체스터 시티 소속으로 다소 활약상이 저조했다. 리그에서 28경기 11골 5도움으로 스텟은 준수하지만 주전 경쟁에 밀려 경기 출전 시간이 1,491분(경기당 53분)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마레즈는 랭킹 12위에 올랐다. 세바스티안 할러(13위), 파비뉴(14위), 파비앙 레앙(14위), 버질 반 다이크(16위) 등 쟁쟁한 후보보다 높은 순위였다.
이유가 있었다. 바로 크로아티아 기자단들의 투표 방식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크로아티아의 ‘주탄지 리스트’의 즈드라브코 라이치 기자는 1위 벤제마를 제외하고 선정 기준을 모호하게 잡았다. 2위부터 5위까지 이름에 ‘M’이 들어간 선수들로 구성했다. 이름의 2번째 단어부턴 알파벳 순서대로 높은 순위에 나열했다.

자연스럽게 마레즈(Mahrez)가 2위, 사디오 마네(Mane)가 3위, 킬리안 음바페(Mbappe)가 4위, 루카 모드리치(Modric)가 5위로 선정됐다. 심지어 2018 발롱도르 위너였던 모드리치(크로아티아) 마저 마지막 순위에 배정됐다. 또 다른 국가에서 마레즈를 꼽진 않았다. 오직 크로아티아 기자단이 마레즈를 2위로 꼽았기 때문에 4점이 산출되어 최종 12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물론 심사위원의 주관적인 판단이기 때문에 투표 결과에 대해선 섣불리 판단하기엔 어렵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 시선에선 장난으로 투표를 진행했다는 의견이 있었고, 이번 발롱도르가 워낙 벤제마로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1위 이외에는 큰 의미가 없었다는 해석도 존재했다.
사진=프랑스 풋볼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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