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젠지, 케인 무력화시키며 담원 기아에 1대0 리드

젠지 '쵸비' 정지훈.

젠지e스포츠가 케인 카드를 꺼내든 담원 기아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젠지는 2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시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롤드컵 8강 담원 기아와의 1세트서 '캐니언'의 케인을 무력화시키는 데 성공하며 1대0으로 리드를 잡았다.

경기 초반 레드 늑대부터 출발한 '캐니언'의 케인을 무력화시킨 젠지는 경기 6분 탑에서 '너구리'의 그라가스를 퍼블로 잡았다. 경기 8분 탑 정글서 '피넛'의 마오카이가 죽었지만 '쇼메이커'의 리산드라를 처치한 젠지는 첫 번째 전령 싸움서도 이득을 챙겼다.

경기 9분 바텀서 '켈린'의 나미를 정리한 젠지는 이어진 바텀 전투서 '덕담'의 루시안을 끊었다. 이에 담원 기아는 탑 블루 전투서 '너구리'의 그라가스가 상대 2명을 잡았다.

하지만 젠지는 경기 17분 바텀 2차 포탑으로 밀고 들어온 담원 기아의 병력을 '쵸비'의 라이즈를 앞세워 압살했다. 경기 22분 미드서 '피넛'의 마오카이 궁극기에 이은 '쵸비' 라이즈의 활약으로 담원 기아의 3명을 정리한 젠지는 바론 버프를 두르는 데 성공했다.

경기 24분 미드 전투서 대승을 거둔 젠지는 담원 기아의 미드 건물을 정리했다. 승기를 굳힌 젠지는 남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밀어내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