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 이하나 빚 위해 서브 주연 맡았다 "사랑하니까"[종합]

김한나 기자 2022. 10. 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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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이 이하나에게 분노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이하나를 위해 내키지 않은 배역을 맡은 임주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믿었던 삼촌에게서 2억을 사기당해 쓰러진 김태주(이하나)를 안아 든 이상준(임주환)은 그를 응급실로 데려갔다.

의사면허증을 보며 “우리 조카 멋있다. 이거 프린트해서 미국 집에 붙여놔야겠다. 이거 나한테 보내줘”라고 말했던 김명재(전노민)의 모습과 서류에 사인했던 자신을 떠올리며 눈을 뜬 김태주는 눈물을 흘렸다.

김태주는 커튼 사이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이상준에게 “집에 갈래”라고 말했다. 집에 가지 말고 같이 있자고 말한 이상준은 “집에 가서 혼자 울 거잖아. 친삼촌한테 사기당했다고 식구들한테 말할 수 있어?”라고 물었고 김태주는 황급히 비밀이라고 입단속했다.

이상준은 “삼촌한테 너무 기대하지 말라고 했잖아. 네가 삼촌을 마냥 판타지로만 생각하니까 판단력이 흐려진 거잖아. 사기도 보통 허술한 게 아니더만 어떻게 그렇게 당하냐. 이래도 삼촌이 유일한 가족이냐? 뭘 잘했다고 울어?”라고 소리쳤다.

눈물을 쏟아낸 김태주는 얼마나 뜯겼냐는 이상준에 “몰라. 그게 왜 내 잘못이야? 삼촌이 그럴 줄 알았냐고. 우리 삼촌이”라며 오열했다.

그 모습을 보던 이상준은 울지 말라며 옷을 벗어 김태주의 눈물을 거칠게 닦았다. 반항하는 김태주를 끌어안은 이상준은 “울지 마. 해결할 수 있어. 걱정 마”라며 그를 토닥였다.

한편 김소림(김소은)은 집주인에게서 전세 보증금은 5천만 원을 올려달라는 말에 당황하며 김태주에게 얘기해본다고 말했다.

이에 집주인은 김태주가 나이 든 남자랑 만나는 것 같다며 명품 선물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경찰서에 다녀온 김태주는 시카고에 사는 큰삼촌 얘기도 했다고 말했고 이상준은 “잘했다. 같이 갔던 식당, 카페, 아파트 입구 CCTV, 자료 수집하면 잡을 수 있을 거야”라고 답했다.

김태주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온 이상준은 “용실 씨(장희정) 금방 올 거야. 먹을 거 시킬게”라고 말했다. 이를 거절한 김태주는 좀 눕겠다며 소파에 기대 눈을 감았다.

집에는 이야기 못한다고 말한 김태주에 이상준은 원금부터 이자까지 있지 않냐고 물으며 생각에 잠겼다.

이상준은 김태주에게 “일단 이자를 갚아야 하니까 내가 돈을 마련해볼게”라고 말했다. 그 말에 네가 왜 돈을 구하냐는 김태주에 그는 “지금 제안받은 작품 하나가 있어. 계약하면 출연료 반을 미리 받거든. 천천히 갚아”라고 설명했다.

미안해서 싫다는 김태주에 이상준은 “사채 빚이 얼마나 무서운 지 모르지? 아버지가 당해봐서 알아. 빨리 막아야 해. 그리고 우리는 가족이 될지도 모르는데. 이제는 삼촌 말고 나한테 기대. 나를 너의 가족이라고 생각해 줘. 우리 엄마랑 상민(문예원)이, 네가 싫어하는 거 아는데 그것 때문에 우리가 서로를 옆에 놓고 다른 데서 헤매야 해?”라고 물었다.

김태주는 “나 지금 충격받아서 약해져있나 봐. 감동받을 뻔했어”라고 털어놨고 이상준은 자신의 진심이 전해져서 그렇다며 미소 지었다.

KBS2 방송 캡처



이상준의 손길에 이끌려 기대고 있던 김태주는 이상민의 등장에 깜짝 놀라 옷방에 숨었다. 옷을 빌려가겠다며 옷방에 들어온 이상민은 학장님 딸이 어땠냐며 “분위기 좋았던 거 같다고 엄마가 그러대?”라고 물었다.

그 말에 이상준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고 이상민은 “설마 못생긴 김태주? 김태주 동생을 나 때려서 정학까지 먹었는데 그런 집안하고 엮일 일 있니? 엄마도 얼마나 싫어하는데. 걔는 절대 안 된다”라고 말했고 김태주가 숨어서 모두 듣게 됐다.

이상민에게 들킬 뻔한 위기를 벗어난 김태주는 허용실이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이상준 집을 벗어나 엘리베이터에 탔고 장세란(장미희)을 만나게 됐다.

일이 있어 오게 됐다며 허둥대는 김태주에 장세란은 엘리베이터에 올랐고 함께 아래로 내려가게 됐다.

장세란은 몇 층에 들렀다 가냐 물었으나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마자 김태주는 서둘러 허용실의 차에 올라 도망쳤다.

떠나는 김태주에 이상함을 느낀 장세란은 이상민에게 이상준 집에 누구 없었냐 물었다. 장수빈(류의현)이 와있다는 이상민의 말에 그는 눈을 굴리며 생각에 잠겼다.

김태주는 형사를 만나 부산에 찍힌 김명재 CCTV를 보게 됐다. 금방 잡을 수 있냐는 물음에 형사는 돈을 다 써버렸으면 받기 힘들다며 1년 안에 갚겠다 해놓고 입을 씻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명재에게 받았던 명품을 팔러 갔던 김태주는 가품에 B- 급이라는 말을 들었고 매입조차 불가능했다.

신지혜(김지안)에게 필라테스를 양도받아 온 이상민은 김소림을 발견하고 당황했다. 운동을 하던 이상민은 고통스러운 자세에 김소림에게 일부러 시비를 거는 거냐며 그의 어깨를 밀쳤다.

그런 이상민을 제압한 김소림은 강사에게 반말이나 불필요한 신체 접촉은 금지라며 CCTV를 가리켰다. 웨딩드레스를 입기 위해 왔다고 투덜거리던 이상민은 “나 남친이랑 너희 식당 가서 밥 먹었다?”라고 말했다.

김소림은 “네 남친 다른 여자랑도 왔어”라고 말했고 사촌 동생이라 말하는 이상민에 “사촌끼리 우애가 심하게 돈독하네. 지혜 씨가 너랑 왜 친한 지 모르겠다. 안 어울리는데”라고 받아쳤다.

서로 클래스를 인정하는 거라며 웃은 김소림은 신지혜가 기쁨 코스메틱 대표 딸이라고 말했고 김소림은 당황하며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김소림과의 적금을 깬 조남수(양대혁)는 신지혜에게 반지를 선물했다. 감동받은 신지혜에게 그는 “지혜 씨가 이 반지 광고 보고 갖고 싶어 하는 것 같길래"라고 미소 지었다.

이때 신지혜가 자신의 회사 대표 딸이라며 챙겨달라고 말해볼지 묻는 김소림의 문자에 조남수는 한숨을 내쉬며 그러기만 하면 끝이라고 날 선 답장을 보냈다.

KBS2 방송 캡처



유정숙은 김명재에 관해 묻는 김태주에게 삼 형제 중 유일한 사고뭉치였으며 사기로 감옥도 갔다 왔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전 나한테 연락 와서 투자하라고 해서 딱 잘랐지. 나한테 연락하는 거부터 미친 거 아니니?”라고 말했고 김태주는 안절부절못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김태주와 허용실은 기획서를 냈던 프로그램에 잘리기까지 했다.

이상준은 장세란에게 학장 딸과 만난 날을 언급하며 “나름 예의 갖춰서 차 마셨어요”라며 “거기까지예요. 저 좋아하는 사람 따로 있어요”라고 밝혔다.

그 말에 장세란은 “그저께 너희 집에 다녀간 사람이니? 엘리베이터에서 김태주 만났다. 집까지 드나드는 사이로 발전한 거야?”라고 물었고 이상준은 “일 때문에 잠깐 들른 거예요. 처음 온 거고요”라고 설명했다.

장세란은 아들의 연애를 어떻게 말리냐며 자리에서 일어섰고 이상준은 “저 태주랑 결혼하고 싶어요. 이 나이에 엄마 허락을 구하는 건 아니고요 사랑하고 존경하니까 아들로서 매너를 지키는 거예요”라고 선언했다.

김태주가 싫다는 장세란에 그는 “저는 태주가 너무 좋아요”라고 받아쳤다. 장세란은 “나는 네가 배우로서 커리어를 더 멋지게 쌓았으면 좋겠다”라며 “그렇게 좋으면 집으로 데려와 보던가. 저녁이라도 함께 먹게. 이번 주말 저녁으로 하자. 걔가 싫다면 할 수 없고”라고 제안했다.

이를 거절한 이상준은 이상민 남자 친구부터 먼저 만나라고 했다. 다 같이 만나자는 말에 그는 “안 데리고 올 거예요”라고 말했지만 장세란은 “장을 좀 보러 가야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일부러 마트에서 유정숙을 찾아낸 장세란은 김태주와 이상준이 만난 것을 말하며 “솔직히 상준이 마음에 안 드시죠? 저랑 상준이 여동생도 마음에 안 드시죠?”라고 물었다.

당연하다는 유정숙에 그는 “저도 같은 심정인데 방법이 없을까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유정숙은 “우리 태주가 왜 마음에 안 드십니까? 의사에 똑똑해, 책임감 강해 마음도 착해. 이런 애가 어디 있다고"라고 따졌고 장세란 또한 자신의 아들도 빠지지 않는다고 받아치며 편을 먹을 듯 먹지 않을 듯한 분위기를 보였다.

김태주는 김소림에게 대출이 있어 집을 내놓아야 할 것 같다며 김소림에게 조남수와 집을 얻으라 말하며 자신은 좀 더 싼 곳을 알아보겠다며 신혼집으로 못줘 미안하다고 했다.

이상준은 자신이 하기로 했던 드라마가 출연료는 올랐으나 두 번째 주인공이며 메인은 요즘 잘 나가는 최시율이라는 말을 들었다.

함께 화보를 찍었다 자신을 비난했던 최시율에 왕승구(이승형)는 이 드라마를 하지 말자고 말했다.

김태주에게 돈을 마련해보겠다고 말한 이상준은 고민에 빠졌다.

KBS2 방송 캡처



다음 날 이상준은 왕승구에게 드라마를 하겠다며 “요새는 빌런 주인공이 더 뜨는 거 몰라? 정의로운 주인공, 뻔하고 식상하잖아. 마 선생으로 내가 다 잡아먹어볼게. 스태프한테 정신 똑바로 차려서 준비하자고 해”라며 행사도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김소림은 본가로 들어가게 됐고 김태주는 옥탑방 집을 구했다.

드라마 포스터 촬영을 하던 이상준은 김태주에게 계좌번호를 달라며 수표로 끊어줄 지 물었다. 이에 김태주는 “신경써준 건 고마운데 급한 불은 내가 껐고 삼촌도 곧 잡힐 거 같아. 여기저기 긁어서”라고 말했다.

그 말에 이상준은 잔말 말고 계좌번호를 달라며 저녁에 집 앞에 가겠다고 했으나 김태주에게 이사했다는 말을 들었다.

허용실에게 김태주 사정을 들은 차윤호(이태성)는 자신의 집 2층에 머물게 하자며 저녁에 함께 그를 데리러 가기로 했다.

김건우(이유진)는 병원 원장에게서 김태주를 모시고 싶다는 말을 듣고 말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장수빈은 이상준의 부탁을 받아 김태주가 살던 곳 집주인에게서 그가 어디 살고 있는지 알아냈다. 서둘러 집으로 돌아온 장수빈을 발견한 장세란은 이상준의 차를 빌린 그의 모습에 의아함을 보냈다.

장영식(민성욱)에게서 도망치던 장수빈은 휴대전화를 떨어뜨렸고 장세란은 그의 휴대전화 속에서 최근 목적지가 장수동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유정숙에게 전화를 건 장세란은 김태주가 장수동 산길로에 사냐고 물었다. 그 말에 유정숙은 며칠 전 이사해서 주소는 모른다고 말했고 “장수동이면 걔 친구가 사는 옆 동네 같은데. 가까운데 이사했다고 들었거든요”라고 답했다.

김건우는 김태주에게 주소를 물었으나 죽어도 안 준다며 김소림에게 어디로 이사 갔냐 물었으나 자신도 모른다는 말을 들었다.

옥탑방 청소를 하던 김태주는 밖에서 당장 나오라며 문을 거칠게 두드리는 남자에 당황했다. 새로 이사 왔다고 말하는 김태주에게도 남자는 “미숙이 거기 있지? 당장 나오라 그래!”라고 소리 질렀다.

김명재는 결국 형사들에게 잡히고 말았다.

취객이 경찰에게 잡혀간 사이 허용실과 차윤호는 김태주를 데리러 왔다. 차윤호는 “걱정 말고 우리 집에 와 있어요. 며칠만 지내보고 그래도 불편하면 그때 가요”라고 말했고 김태주는 난감해했다.

이때 이상준은 짐을 가지고 옥탑방을 나오는 차윤호와 김태주를 발견했고 장세란은 유정숙을 태워 김태주의 집으로 향했다.

KBS2 방송 캡처



주차 상황이 안 좋으니 차부터 정리하라며 차윤호와 허용실을 내려보낸 이상준은 김태주에게 “왜 여기 있는 건데, 설명해 봐”라고 물었다.

집주인이 전세 보증금을 올려 달라해 전세금을 뺐다는 김태주에 그는 “사기당한 거 내가 해결해 준다고 했잖아. 어떻게 나보다 저 사람들이 먼저 알아. 내가 아직 너한테 이것밖에 안 돼?”라고 분노했다.

김태주가 이상준의 돈을 어떻게 받냐고 말하는 사이 유정숙과 장세란이 계단을 오르다 음성을 듣게 됐다.

이상준은 내가 널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면서 돈을 왜 못 받냐 말했고 김태주는 “너 스무 살 때부터 힘들게 힘들게 돈 번 거 내가 다 아는데 내가 어떻게 받냐고”라고 거부했다.

그 말에 이상준은 “내가 널 위해서 내키지 않는 배역도 수락하고 행사장 가서 사진도 찍었는데”라고 말했고 김태주는 “너 프로 아니야? 왜 내키지도 않는 배역을 맡아? 부담스럽게 왜!"라고 따졌다.

이상준은 “널 위해서 그랬다잖아. 사랑하니까!”라고 소리 질렀고 모든 것을 들은 유정숙은 충격에 빠졌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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