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결승 2점포+안우진 6이닝 호투'..키움 PO 진출, LG와 격돌 [준PO]

입력 2022. 10. 22. 16:58 수정 2022. 10. 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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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건호 기자]키움이 플레이오프에서 LG를 상대하기 위해 잠실로 향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1회초 KT가 먼저 웃었다. 선두 타자 배정대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앤서니 알포드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쳤다. 1루 주자 배정대는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오며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 키움이 균형을 맞췄다. 야시엘 푸이그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이지영의 희생 플라이로 푸이그가 3루까지 진루했다. 타석에는 전병우가 들어왔다. 전병우는 웨스 벤자민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맞추는 큼지막한 타구를 보내며 3루타를 기록했다. 푸이그는 홈으로 들어왔다.

3회초 KT가 다시 앞서 나갔다.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알포드가 안우진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알포드의 타구가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이어 박병호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장성우가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키움이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이지영이 좌익선상 2루타를 치며 출루했다. 전병우와 김휘집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못살리는 듯했으나 9번 타자 송성문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리며 키움 쪽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5회말 키움이 점수를 추가했다. 이용규, 김혜성의 안타와 푸이그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타석에는 이지영이 나왔다. 벤자민은 제구가 흔들렸고 폭투가 나왔다. 3루 주자 이용규가 홈으로 들어왔다. 김혜성과 푸이그도 1베이스씩 진루했다. 이어 이지영의 외야 뜬공이 나왔다. 김혜성은 홈으로 질주했지만 중견수 배정대의 송구가 정확하게 홈으로 향하며 아웃됐다.

8회초 KT가 추격에 나섰다. 1아웃 이후 알포드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알포드는 이날 4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박병호의 진루타로 알포드가 2루 베이스를 밟았다. 타석에는 장성우가 들어섰다. 장성우는 좌중간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쳤다. 알포드가 홈으로 들어왔다. KT는 대주자 권동진 카드와 대타 조용호를 투입했다. 조용호가 2루수 앞 땅볼 타구를 보냈다. 하지만 김혜성의 실책이 나오며 2사 1, 3루가 됐다. 하지만 구원 등판한 김재웅이 김민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키움이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이어 김재웅이 9회도 실점 없이 막으며 키움이 5차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키움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키움 송성문.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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