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시진핑 3연임 사실상 확정..개혁성향 리커창 · 왕양 퇴장

김영아 기자 2022. 10. 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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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총 집권기간 '15년 플러스 알파(+∝)'를 의미하는 3연임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반면 2인자인 리커창 총리와 왕양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한정 부총리 등 4명은 공산당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현 최고 지도부에서 상대적으로 개혁 성향 인물로 평가 받아온 리커창 총리와 왕양 주석의 동반 퇴장이 시진핑 집권 3기의 보수성 강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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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총 집권기간 '15년 플러스 알파(+∝)'를 의미하는 3연임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반면 2인자인 리커창 총리와 왕양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한정 부총리 등 4명은 공산당 최고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 대표들은 대회 폐막일인 오늘(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차기 당 중앙위원회 위원 205명과 후보 중앙위원 171명을 각각 선출했습니다.

선출된 중앙위원 명단에 현 최고지도부 구성원 7명 가운데 시 주석과 왕후닝 중앙서기처 서기, 자오러지 중앙기율검사위 서기 등 3명이 포함됐습니다.

물러날 최고 지도자는 차기 중앙위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이전 사례들을 비춰볼 때 시 주석이 중앙위원 명단에 포함된 것은 최고 지도자 자리를 유지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반면 리 총리와 왕 주석, 리 상무위원장, 한 총리 등 4명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음으로써 정치국 상무위원직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현 최고 지도부에서 상대적으로 개혁 성향 인물로 평가 받아온 리커창 총리와 왕양 주석의 동반 퇴장이 시진핑 집권 3기의 보수성 강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사진=중톈신원 캡처,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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