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공산당, 당대회 종료..헌법에 "대만 독립 반대" 명기(상보)

정윤영 기자 2022. 10. 22.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22일 막을 내린 가운데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내용이 헌법에 명기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이날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분리주의자들을 단호히 반대하고 저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헌법에 명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공산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당 핵심 지위와 권위를 대폭 강화하는 지도적 지위를 공산당 당헌에 명기하는 것을 승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3연임 사실상 확정..핵심 지위·권위 대폭 강화
중국 오성홍기(좌)와 대만 청천백일만지홍기.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22일 막을 내린 가운데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내용이 헌법에 명기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이날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분리주의자들을 단호히 반대하고 저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헌법에 명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공산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당 핵심 지위와 권위를 대폭 강화하는 지도적 지위를 공산당 당헌에 명기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로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공산당 내 모든 당원은 당내 시진핑의 핵심 지위를 지지할 의무가 생겼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내세워 자신의 장기 집권 통치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대만 통일'을 통해 중국 내 민족주의 정서를 기반으로 정치적 지지를 결집시키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중국은 미국과 밀착하고 있는 대만 집권 민진당을 '제거해야 하는 장애물'이라고 보며 조국 통일을 위해서라면 무력 사용을 비롯한 모든 옵션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