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장기집권' 시대 열렸다..3연임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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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 시대가 열렸다.
22일 중국 관영 인민일보·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의 주재로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10시)부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20차 당대회 폐막식에서 새로운 중앙위원회위원, 중앙위원회위원 후보,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위원을 차례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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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 시대가 열렸다.
22일 중국 관영 인민일보·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의 주재로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간 10시)부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20차 당대회 폐막식에서 새로운 중앙위원회위원, 중앙위원회위원 후보,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위원을 차례로 선임했다. 20기 중앙위원 명단에는 시 주석의 이름이 포함돼 그의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20차 당대회는 제19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공작보고, 중앙기율검사위 공작보고 등을 승인하고, 시 주석의 집권 이념인 '시진핑 사상'을 명기한 당장(黨章·당헌) 개정안을 채택하며 지난 16일부터 일주일간 이어진 당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채택된 개정안에는 시 주석의 '핵심' 지위를 강조하는 '두 개의 확립'과 '두 개의 수호'가 명기됐다. 싱가포르의 중국어 매체 연합조보에 따르면 20차 당대회는 이날 만장일치로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개정안에 명기된 '두 개의 확립'은 시 주석의 당 중앙 핵심 및 전당(全黨) 핵심 지위 확립과 시진핑 사상으로 불리는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지도적 지위 확립을 뜻한다. 이 때문에 이번 개정안 통과로 지난 19차 당대회에 이어 시 주석 장기집권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중국공산당은 2017년 19차 당대회에서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당헌에 당의 지도사상 중 하나로 명기한 바 있다.
이날 새롭게 선출된 중앙위원들은 오는 23일 제20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중전회)를 열고 당 총서기와 정치국 상무위원, 정치국 위원, 중앙군사위원회 주석과 부주석, 중앙군사위원 등 최고지도부를 선출한다.
최고지도부 구성원은 1중전회 이후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이때 등장순서를 통해 중국공산당 내 서열과 보직을 가늠할 수 있다. 이번 당대회에서 3연임을 확정한 시 주석은 당 총서기로 가장 먼저 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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