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목표는 '유종의 미'..김도균 감독, "선수들과 함께 반성하며 준비했다"

김환 기자 2022. 10. 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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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감독은 지난 수원 더비를 두고 선수들과 함께 반성하며 최종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수원FC는 22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에서 FC서울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수원FC는 승점 48점으로 리그 7위, 서울은 승점 43점으로 리그 9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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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수원)]


김도균 감독은 지난 수원 더비를 두고 선수들과 함께 반성하며 최종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수원FC는 22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에서 FC서울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수원FC는 승점 48점으로 리그 7위, 서울은 승점 43점으로 리그 9위에 위치해 있다.


일찍이 잔류를 확정지은 수원FC. 하지만 봐줄 생각은 없다. 수원FC는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기는 게 목표다. 직전 경기였던 수원 삼성과의 ‘수원 더비’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


서울 선수들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고, 떨어진 체력으로 인해 지친 상태다. 수원FC 입장에서는 체력적 우위를 활용해 승리를 노려볼 만하다.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도균 감독은 “잔류가 확정된 상황에서 지난 경기에서 패배해 아쉬웠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가 최종전이자 홈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 응원해주신 홈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안일한 마음 없이 최선을 다해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며 이번 경기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선수들을 탓한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선수들을 시험해보기 위해 내가 변화를 준 것도 있다. 이 점들을 두고 선수들과 함께 반성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시즌 내내 팀을 이끌어왔던 선수들이 나선다. 방금 전 미팅에서도 선수들과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 시즌 팬들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오늘 최선을 다하고,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라며 지난 경기를 반성하며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상대전적은 1승 1무 1패. 매 경기 4골 이상이 터졌기 때문에 오늘도 난타전이 예상된다.


김 감독의 생각도 비슷했다. 김 감독은 “상대 명단 보니까 초반부터 강하게 나올 것 같다. 우리도 공격 쪽에 무게를 뒀다.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양 팀 모두 치고받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실점을 최대한 줄이면 좋겠지만 어쨌든 공격 쪽에 조금 더 힘을 쓰려고 한다”라며 난타전을 예상했다.


한편 이승우의 득점왕 가능성에 대해서는 “되겠어요(웃음)? 지난 경기에 득점을 했다면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이어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지금은 사실상 어렵다. 그래도 홈에서는 많은 득점을 올렸다. 오늘도 이승우 선수의 득점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이번 시즌 서울과 1승 1무 1패인데, 원정에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홈에서는 지난 시즌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라며 득점왕과는 별개로 이승우의 활약을 기대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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