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3연임 확정..중앙위원 명단에 이름 올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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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22일 막을 내린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인민일보가 공개한 중앙위원 선출 명단에 시 주석의 이름은 205명 중 4번째로 올랐다.
아울러 공산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당 핵심 지위와 권위를 대폭 강화하는 지도적 지위를 공산당 당헌에 명기하는 것을 승인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8년 국가주석의 임기 제한을 없애는 헌법 수정안이 통과돼 36년만에 다시 '종신 지도자' 시대가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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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22일 막을 내린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인민일보가 공개한 중앙위원 선출 명단에 시 주석의 이름은 205명 중 4번째로 올랐다. 해당 명단에 시 주석의 이름이 포함돼 있으면 그의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공산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당 핵심 지위와 권위를 대폭 강화하는 지도적 지위를 공산당 당헌에 명기하는 것을 승인했다.
반면 리커창 총리는 차기 최고 지도부에서 탈락해 퇴진 수순을 밟게됐다.
공산당은 이날 정당의 당헌 격인 공산당 당장(黨章)을 개정했다. 개정된 당장에는 최근 몇 년 동안 당에서 집중적으로 언급된 '두 개의 확립'(兩個確立)과 '두 개의 수호'(兩個維護)가 포함됐다.
'두 개의 확립'이란 시 주석의 당 내 핵심 지위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习近平新时代中国特色社会主义思想)'의 지도적 지위 확립을 가리킨다.
당 대회 폐막 다음날인 23일에는 제20기 당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중전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새롭게 선출된 200여명의 중앙위원이 총서기를 비롯해 상무위원과 정치국원 등 당 최고 지도부를 선출한다.
한편, 시 주석은 지난해 제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 6중 전회)에서 '제3차 역사 결의를 발표한데 이어 올해 초 양회(兩會·전국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 등을 통해 국가주석 3선의 초석을 다져왔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8년 국가주석의 임기 제한을 없애는 헌법 수정안이 통과돼 36년만에 다시 '종신 지도자' 시대가 열린 바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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