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터 안예림 선발' 내세운 김종민 감독 "가장 발전한 선수"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개막전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2.10.1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수원=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를 지휘하는 김종민 감독이 개막전에 안예림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는 안예림에 대해 "가장 큰 발전을 이룬 선수"라며 기대를 표했다.

도로공사는 22일 오후 2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개막전을 치른다.

한국도로공사는 주전 명단 변화가 크다. 특히 세터 이고은이 페퍼저축은행으로 FA 이적해 이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중요하다.

김종민 감독은 지난 시즌 신인상을 받았던 중고신인 이윤정과 장신 세터인 안예림 중 안예림을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다.

김종민 감독은 "예림이가 시즌 개막전 스타팅은 처음일 것이다. 긴장도 많이 했을 텐데, 이를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에 따라 우리 팀이 재미있는 경기를 할지 엉뚱한 경기를 할지가 결정될 것 같다"고 짚은 뒤 "최근 가장 많은 발전을 한 선수"라며 제자의 기를 세웠다.

이어 KOVO컵에서 스타로 떠올랐던 김세인에 대해서는 "우선 박정아나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가 아웃사이드 히터기 때문에 아포짓 스파이커에서 공격할 수 있는 옵션으로 준비는 하고 있다. 리시브가 좀 더 완벽해진다면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종민 감독은 "전부터 개막전을 기다리고 준비해왔다. 설레는 마음이 있다. 하지만 동시에 아쉬움도 있다. 카타리나가 개인 사정도 있었고 부상도 있어서 아직 준비가 부족하고, 박정아도 온전한 컨디션이 아니라 부족함이 있다. 박정아의 컨디션에 따라서 선발 등 조합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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