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에 웃었다..호실적 낸 美 뱅크오브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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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속에 미국 대형 투자은행(IB)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시장 기대를 웃돈 3분기 실적을 내놨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주식 거래 수익은 쪼그라들었지만 이를 상쇄할만한 이자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 BoA의 순이자수익(NII)은 전년 동기보다 24% 늘어난 138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매출의 56%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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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은 71억달러(10조1000억원)로 시장 추정치(64억달러)를 상회했다. BoA는 지난달 기준 총자산이 3조734억달러(약 4400조원)에 달하는 미국 2위 은행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이자 수익이 급등한 덕을 봤다. 지난 3분기 BoA의 순이자수익(NII)은 전년 동기보다 24% 늘어난 138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매출의 56%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보통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이에 맞춰 시중 은행도 금리를 올린다. 그런데 금리를 올리는 과정에서 대출 금리가 예금 금리보다 빠르게 오르면서 은행들이 얻는 이자 수익이 늘어난다.
대출 잔고도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상업 대출과 가계의 신용카드 사용이 늘어나서다. 주식 거래 수익(15억달러)은 전년 동기보다 4% 줄었지만 채권 거래 수익(26억달러)이 27% 늘었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BoA 최고경영자(CEO)는 “사업 전반에 걸쳐 고객이 늘었다”며 “미국 소비자들은 강력한 지출 수준과 재정 회복력을 유지하면서도 여전히 많은 돈을 예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BoA의 비용관리 역량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비이자비용은 약 153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0.2% 증가하는데 그쳤는데 이번 분기에 포함된 소송비용 3억5000만달러를 제외하면 2.3%나 감소한 것”이라며 “비용관리 역량이 확연히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경영진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비용을 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조절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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