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승객들 날아다녔다"..대서양 난기류에 1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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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271명을 태운 아르헨티나항공 여객기가 대서양 상공에서 강력한 난기류를 만나 최소 12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의 보도를 보면 지난 18일 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출발한 아르헨티나항공 여객기가 이륙 약 7시간 만에 난기류를 맞닥뜨렸습니다.
아르헨티나항공은 안전벨트 착용 방송이 없었다는 승객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3명은 신중한 관찰이 필요했고 9명은 가벼운 부상을 치료받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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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271명을 태운 아르헨티나항공 여객기가 대서양 상공에서 강력한 난기류를 만나 최소 12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의 보도를 보면 지난 18일 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출발한 아르헨티나항공 여객기가 이륙 약 7시간 만에 난기류를 맞닥뜨렸습니다.
당시 승객들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SNS 글을 보면 여객기는 난기류 탓에 가파르게 위아래로 요동쳤고, 승객 중 일부도 천장으로 치솟아 올랐다가 바닥에 내동댕이쳐졌습니다.
한 승객은 "승객 전부 아예 날아다녔다. 승무원마저 바닥에 넘어졌다. 비행기도 손상됐다. 마지막 7시간 비행은 악몽이었다"고 당시를 기억했습니다.
이 승객은 객실 천장의 플라스틱 커버가 충격에 부서진 듯한 모습을 찍어 올리며 "승객의 머리가 부딪힌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승객이 머리를 감싸 쥐고 있고 온갖 물품이 바닥에 흩어진 사진, 산소마스크가 객실 천장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사진, 코를 다친 승객이 거즈를 붙인 모습 등도 SNS에 올라왔습니다.
아르헨티나항공은 안전벨트 착용 방송이 없었다는 승객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3명은 신중한 관찰이 필요했고 9명은 가벼운 부상을 치료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항공기 점검 결과 심각한 구조적 손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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