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투사 후손 유도 허미미, 도쿄올림픽 우승자 꺾고 금메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립운동가 후손이자 재일교포 출신인 허미미(20·경북체육회)가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허미미는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2 국제유도연맹(IJF)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여자 57㎏급 결승에서 도쿄올림픽 우승자인 코소보의 노라 자코바(30)를 골든 스코어(연장전) 접전 끝에 누르기 한판으로 꺾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여자 57㎏급 결승
코소보 노라 자코바 상대 누르기 한판승
재일교포 출신…독립운공가 허석 후손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독립운동가 후손이자 재일교포 출신인 허미미(20·경북체육회)가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허미미는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2 국제유도연맹(IJF)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여자 57㎏급 결승에서 도쿄올림픽 우승자인 코소보의 노라 자코바(30)를 골든 스코어(연장전) 접전 끝에 누르기 한판으로 꺾었다.
허미미는 지난 6월 국제대회 데뷔전인 IJF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허미미는 지난 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는 5위에 머물렀지만 8강에서 세계 1위 제시카 클림카이트(캐나다)를 꺾은 바 있다.
허미니는 2002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한국 국적, 어머니는 일본 국적이다. 조부모는 모두 한국 국적이다.
일본 명문 와세다대 스포츠과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인 허미미는 지난해 할머니 유언에 따라 일본 국적을 포기한 뒤 경북체육회 유도팀에 입단했고 지난 2월 대표팀 선발전을 통해 한국 국가대표가 됐다.
허미미는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의 후손이다. 허석은 허미미의 현조할아버지다. 허석은 일제강점기였던 1918년 경북 지역에 항일 격문을 붙이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던 독립투사다.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고 경북 군위군에 순국기념비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중충해" vs "정석이다"…제니 블랙 하객룩 두고 누리꾼 갑론을박
- "화영 계약서 찢어"…김광수가 밝힌 '티아라 왕따' 사건 전말
- 정우성·신현빈 열애설 초고속 부인 "사실무근, 커플템 NO"
-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다리 마비 근황
- [尹 임기 반환점]③"윤, 쇄신 조치 서두르고 당정화합으로 지지층 복원하라… '민생' 올인·협치
- 원희룡 "靑 이전은 노무현·문재인 공약…민주 비판은 누워서 침뱉기"
- 김광수 "母, 7번 결혼…아빠 누군지 몰라"
- '日 AV스타' 아오이 소라 "살면서 느낀 가장 큰 고통"…난소낭종 투병
- 빈지노♥미초바 득남 "임루빈, 세상에 도착"
- "김건희 행위 '국정농단' 칭할 수 있나" 국립국어원에 올라온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