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정취..전국 곳곳 야외 축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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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울긋불긋한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와 국화, 억새는 전국에서 찾아온 행락객들을 반긴다.
이번 주말 전국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펼쳐진다.
경기 광주 곤지암 화담숲에서는 붉은빛으로 물드는 단풍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화담숲 가을 단풍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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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울긋불긋한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고,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와 국화, 억새는 전국에서 찾아온 행락객들을 반긴다.
이번 주말 전국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펼쳐진다.
은빛 물결 출렁이는 정선 민둥산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민둥산 억새꽃 축제'를 방문하면 나무 한 그루 찾아보기 힘든 민둥산이 억새의 바다가 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은백색으로 빛나는 한낮의 억새, 황금빛으로 물든 해 질 녘 억새 등 다양한 모습이 펼쳐진다.
정상에 오르는 동안 지억산, 함백산, 지장산, 가리왕산, 태백산 등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민둥산 정상과 운동장에서는 주말마다 상설 공연과 문화동아리 공연, 산상 엽서 보내기, 관광객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토속음식 체험부스에서 남면 지역 특산품 '꿀 빨리 먹기 대회'와 '감자부치기 만들어 먹기' 등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400여종 단풍 뽐내는 '화담숲 가을 단풍축제'
화담숲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100선'에 2회 연속 선정된 수도권 단풍 명소다. 내장단풍·애기단풍·산단풍·고로쇠·복자기 등 400여 품종의 단풍들이 저마다의 다채로운 붉은 빛을 뽐낸다.
서울에서 가까운 만큼 당일치기로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여유롭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정원제로 운영된다.
깊어가는 가을 밤…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화문홍에서는 정조가 꿈꿨던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을 현대의 다채로운 빛으로 연출한 미디어아트쇼가 펼쳐진다. 남수문에서는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문무예법 미디어파사드가 남수문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남수문에서 화홍문에 이르는 수원천 1.1km구간 디지털 산책존에서도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꿈 속에 빠져있는 듯한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레이저 및 포그효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연출한 키네틱아트와 빛의 정원 등 환상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가을밤 별처럼 빛나는 유등…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특별한 역사를 갖고 있다. 1592년 임진왜란의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 당시 진주성을 지키던 수성군(守城軍)은 어두운 밤을 틈타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통신수단과 군사전술로 유등을 사용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유등띄우기의 전통을 이어받아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을 진행한다. 특히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 등불이 켜지면 남강에 띄어진 유등이 별처럼 빛난다. 소망을 적은 등을 남강에 띄워 보내는 유등띄우기 체험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저마다의 소망이 담긴 유등이 하나 둘 모여 별처럼 반짝이는 모습이 장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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