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체중 청소년 40% "난 뚱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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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체중인 청소년 가운데 40%가량이 자신을 '뚱뚱하다'고 여기는 등 신체에 대해 왜곡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보건협회 학술지 '대한보건연구'에 게재된 '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체 이미지 인식 및 체중 조절 행위의 영향 요인' 보고서를 보면 전국 중고등학생 2만 9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체중이 정상인데도 뚱뚱하다고 인식하는 청소년이 39.3%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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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체중인 청소년 가운데 40%가량이 자신을 '뚱뚱하다'고 여기는 등 신체에 대해 왜곡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체중 감량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이나 식사량을 줄이는 등의 방법 외에 단식, 원푸드 식이요법, 살 빼는 약 복용 등의 방법을 택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보건협회 학술지 '대한보건연구'에 게재된 '우리나라 청소년의 신체 이미지 인식 및 체중 조절 행위의 영향 요인' 보고서를 보면 전국 중고등학생 2만 9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체중이 정상인데도 뚱뚱하다고 인식하는 청소년이 39.3%였습니다.
이렇게 응답한 청소년을 성별로 보면 여학생이 41.4%, 남학생은 37.0%로 나타나 여학생 비율이 높았습니다.
저체중인 학생 가운데 자신이 '보통'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10.5%였고, 심지어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2.9%였습니다.
체중 조절과 관련해 여학생의 4.3%는 의사의 처방전 없이 살 빼는 약을 먹어봤다고 답했습니다.
남학생 중에서도 1.5%가 살 빼는 약을 복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고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신체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왜곡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한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적절한 신체 활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보건 정책의 뒷받침도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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