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2.5% 급등..주간 상승폭 5%, 4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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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사흘 만에 급반등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2월 금리 인상폭을 줄이는 것을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연준이 12월에는 금리인상폭을 낮추는 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증시는 상승했다.
WSJ에 따르면 일부 연준 위원들은 조만간 금리 인상폭을 낮출 필요성과 12월 인상폭을 낮출 계획을 어떻게 시장과 소통할지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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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사흘 만에 급반등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2월 금리 인상폭을 줄이는 것을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연준이 긴축 정책의 강도를 낮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WSJ "연준, 12월 금리인상폭 낮출 계획"
2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748.97포인트(2.47%) 급등해 3만1082.56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86.97포인트(2.37%) 뛴 3752.75로 체결됐고 나스닥 지수는 244.87포인트(2.31%) 올라 1만859.72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서 주간으로 3대 지수들은 상승해 주간 상승폭으로는 6월 이후 최고를 나타냈다. 다우 4.9%, S&P 4.7%, 나스닥 5.2%씩 올랐다.
연준이 12월에는 금리인상폭을 낮추는 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증시는 상승했다. WSJ에 따르면 일부 연준 위원들은 조만간 금리 인상폭을 낮출 필요성과 12월 인상폭을 낮출 계획을 어떻게 시장과 소통할지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메리 데일리 총재 역시 금리 인상의 속도를 늦추는 것에 대해 논의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너무 급격하게 올려 경제가 "자발적 침체"에 빠지는 상황을 피해야만 한다고 그는 말했다.
시카고 연은의 찰스 애반스 총재는 연준이 내년 초까지 금리를 4.5%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올리고 이후 그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최종금리가 5%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애널리스트들은 다음달 연준이 금리를 4연속으로 0.75%p 올린다는 것을 거의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연준이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며 올해 증시는 크게 떨어졌다.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경제를 침체로 몰고 가는 정책 실수를 범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US뱅크자산관리의 톰 헤인린 선임투자전략가는 로이터에 "11월 금리인상은 0.75%로 상당히 굳어졌지만 이후 인상속도가 낮아질 여지가 있다"며 최종금리가 4.75~5%에 안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거기에서 한동안 멈출 수 있고 이는 한 숨을 돌릴 수 있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스냅 28% 폭락…다음주 애플 어닝
기업 실적은 부진했다. 메신저앱 스냅은 전날 장마감 이후 나온 실적 악화에 주가각 28% 대폭락했다. 광고주들이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우려 속에서 지출을 삭감하며 스냅의 분기 매출 성장이 5년 만에 가장 많이 둔화했다.
다른 소셜미디어까지 하방 압력이 가해져 메타플랫폼과 핀인터레스트는 각각 1.2%, 6.4%씩 내렸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도 실적 부진에 1.7% 하락했고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스도 4.5% 밀렸다.
다음주에는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애플을 비롯한 대형 기술업체들의 실적이 나온다.
슐럼버거는 분기이익이 예상을 상회하며 10% 넘게 뛰었고 덕분에 S&P500의 에너지주는 2.8% 상승했다. S&P500의 11개 업종이 일제히 올랐는데 산업 3.5%, 금융과 재량소비재 2.9%씩 상승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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