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간절하다" 재기 꿈꾸는 이종현의 간절한 바람

고양/변서영 2022. 10. 2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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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를 꿈꾸는 이종현(28, 203cm)의 간절한 플레이가 승리로 연결됐다.

 당장의 성적보단 완벽한 재기를 꿈꾸는 이종현이기에 올 시즌 들어 출전시간을 늘려가며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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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변서영 인터넷기자] 재기를 꿈꾸는 이종현(28, 203cm)의 간절한 플레이가 승리로 연결됐다.

고양 캐롯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89-82로 승리했다. 캐롯은 시즌 첫 연승을 신고하며 2승 1패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이종현은 22분 49초를 뛰며 7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날 캐롯은 LG가 외곽수비에 힘을 빼는 동안 로슨을 앞세워 페인트존 득점을 쏠쏠히 챙겼다. 이종현도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며 팀 내 가장 많은 공격리바운드(3개)를 잡았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경기 후 만난 이종현은 "일단 이겨서 좋다. 점수를 벌리고 나서 격차를 지키지 못하고 마지막에 잡혀서, 그 부분을 생각하면서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당장의 성적보단 완벽한 재기를 꿈꾸는 이종현이기에 올 시즌 들어 출전시간을 늘려가며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김승기 감독도 "종현이가 좋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예전에 비하면 아직 몸 상태가 10%도 안되지만 재기를 하기 위해 정신적으로도 달라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종현은 "스스로 돌아보면 몸 상태를 9%로 보겠다. 감독님이 10%라고 하셨으니, 1%라도 더 봐주셔서 감사드린다(웃음). 감독님께 시즌 전에 찾아 가서 정말 간절하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그 때부터 '운동 한 번 열심히 해봐라'라고 하셨다. 그 때부터 기회를 정말 많이 주셨다. .지금도 연습 많이 하고 있고,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더 많이 올라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다짐했다. 

 

이어 "출전 시간이 늘어나니 힘들긴 힘들다. 그래도 정말 오랜만에 재밌게 농구하고 있다. 용병도, (이)정현이도, (전)성현이 형도 함께 잘 뛰어준다. 수술한 지 1년도 안 됐는데 TV로만 중계를 보다가 제가 직접 뛸 수 있어서 부모님도 많이 보러 오시고, 여자친구도 보러 오고… 안 아프게 계속 뛰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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