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일대 '리모델링' 정책 제안 봇물.."중.장기 종합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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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도청 신청사 이전 대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청사 리모델링 사업에 시동을 걸면서 최근 각종 제안도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도청과 상당공원, 성안길과 무심천을 연결하는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청주시와도 협의에 들어갔다"며 "도청을 포함한 원도심 일대를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활성화 할 수 있는 종합적인 계획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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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공원.대현지하상가 지하주차장, 지하차도 등도 거론
"즉흥적인 공간 마련 아닌 중장기 종합계획 바람직"
충북도, 국비 확보 총력..하늘공원 조성 등도 추진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도청 신청사 이전 대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청사 리모델링 사업에 시동을 걸면서 최근 각종 제안도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국비 확보 등 재원 마련이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장기적인 종합계획 마련도 필요해 보인다.
이옥규 충청북도의원은 21일 열린 도의회 40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청 인근의 한국교직원공제회 건물을 주차빌딩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또 도청 청사와 2024년 완공될 도의회 청사, 충북연구원을 아우르는 행정타운을 조성하고 상당공원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1937년에 지어져 협소한 주차장과 녹지.사무공간 부족 등의 이유로 끊임없이 도청 이전 논란이 계속되고 있으니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자는 취지이다.
그런가 하면 최근 도청 안팎에서는 상당공원 또는 35년 만에 문을 닫은 대현지하상가를 지하주차장으로 만들자거나 무심천 용수를 늘려 수변공원 등으로 활용하자는 각종 제안도 나오기 시작했다.
심지어 대현지하상가를 지하 차도화해 일대를 차 없는 도로로 만들어야 한다는 구상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도청 내 성안파출소와 농협 건물의 향후 활용 방안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김 지사가 취임 이후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청과 상당공원 일대를 묶어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구상을 내놓으면서 관련 정책 제안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자 중.장기적인 종합 계획의 필요성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이 의원은 "녹지공간 확보, 주차장, 직원 복지시설,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 개방 등은 순간순간의 필요성에 의해 조성하기보다는 종합계획에 의해 추진돼야 한다"며 "당장 필요에 의한 즉흥적인 공간 마련보다 미래 수요에 대비한 청사설계가 미래 충북을 대비하고 도민의 행복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현재 재정 확보가 사업 추진에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행정안전부에 3천억 원이 소요되는 청사 이전 예산을 대폭 절감해 기능을 강화하는 방법은 리모델링이 유일한 대안이라며 별도의 지원을 요청했고 지방비 재정 확보를 위해 도의회 신축 청사 예산에 대한 국비 지원도 요구하고 있다.
청주시와 본격적인 협의를 추진하는 한편 당장 실현 가능한 관련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청사 옥상 하늘공원 조성, 상당공원과 연결된 청사 담장 정비사업, 성안길 빈상가 문화공간 임대 지원 등이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도청과 상당공원, 성안길과 무심천을 연결하는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청주시와도 협의에 들어갔다"며 "도청을 포함한 원도심 일대를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활성화 할 수 있는 종합적인 계획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쏘아 올린 원도심 활성화 구상이 어떤 그림으로 완성될 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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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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